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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쓰고 있는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당시에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어머니께서 점쟁이 말을 듣고 저의 동의없이 이름을 바꾸어주셨습니다
막상 성인이 되고 보니
예전 이름에 애착도 많이 남았고
주위에서 잦은 질문으로 피곤하기도 해서
저의 원래 이름을 찾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가능할까요?
의 법률적 의견으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름을 고치면 그 사람에 대한 동일성이 흔들리고, 사회생활에도 커다란 혼란을 가져오게 되므로 엄격히 규제하여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에만 이름을 바꾸도록 허가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어른보다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정도의 어린아이일 경우에 보다 쉽게 개명 허가를 해주는 경향입니다.
법원에서는 부르거나 듣기 거북할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는 허가율이 높습니다. 통계상 허가율은 발음상 부르기 나쁜 이름보다는 성별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 더 높고, 그보다 욕설로 들리거나 수치감을 느끼는 이름 및 흉악범이나 부도덕한 자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이름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이미 한번 개명을 하였다면 위와 같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다시 개명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신청절차는 신청서에 신청취지와 그 신청이유를 납득할 만하게 기재하고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 등 신청이유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여 본적지나 주소지 가정법원(지방은 지방법원)에 제출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