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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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들어가자마자
변호사란 여자가
저희가 착용하고 온 마스크가 마음에 안드니 벗고 자기가 주는 걸로 바꿔 끼라고 하더군요
그 시작점 부터 상담을 받으러 들어온 사람을 개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구요
상담을 시작하자 매 우 공격적인 어조로 질문을 쏟아냅니다
살인죄을 저지른 범인 취조하는 분위기도 그것보단 부드러울 텐데요
질문에 대답을 하면 태클을 걸고 시비를 거는데 상담받으러 온 사람 이겨먹어서 뭐 해먹을라고요 ?
말투가 왜 그러냐고 하니
변호사라 원래 그렇다네요
저기요 누가 변호사 상담 한번도 안받아 본 줄 아세요 ?
본인이 변호사라는 벼슬 아래 무료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짓밟으면서
자기만족을 추구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마 본인이 대단히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변호사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변호사라는 직업 윤리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거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차라리 프로파일러를 하세요
아프고 병든 사람들 마음 헤집어놓으면서 상처주지 마시구요
그리고 혹시 제 글 읽으시는 분들 제발 다른곳에서 상담받으시길 바래요
마음아프고 힘들어서 문제 해결하려고 하시는 거잖아요
요즘에 무료로 상담해주는 훌륭한 변호사님들 많아요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다 나옵니다
괜히 상처를 더 키우지 마세요 제 말 진심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우러나와서 쓰는 글이에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먼저 어려운 마음을 안고 저희 상담소를 찾아주셨으나 적절치 못한 대응으로 실망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어렵게 주신 의견 소중히 받고 앞으로는 좀더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여 상담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저희 상담소를 찾아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만족하실 만한 상담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