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2000년12월 크리스마스 이브날 처음 만났을 때 이 남자가 이혼했다고 하면서 외롭다고 해서 연민이 생겨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이는 나보다 1살 많았습니다.
이사람은 말을 할때마다 심한 욕을 같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원래 그렇게 말마다 욕을 달고 사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그냥 이유없이 욕을 먹으면서 일주일에 2~3번정도 만났고 잠자리를 요구하길래 겁이 나면서도 그사람이 사랑한다 하는 말에 나도 같은 마음이 생겨 잠자리를 했습니다.
이 사람은 미심쩍어 보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성인 오락실을 자기가 한다고 했는데, 실은 거기서 동전을 바꿔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가 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젊은 사람이 왜 그런 일을 하나 싶었지만, 그냥 그런대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사랑한다고 말했던 그 사람은 내가 임신 사실을 알렸음에도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속을 끓이니까 아기 상태가 좋지 않았고, 그때까진 여관에서 만났습니다.
애인이 생겼다고 하니 누군지 보자고 했다면서 저를 데리고 간 곳은 어느 술집이었고, 그 술집(음침한 꼬치집) 마담한테 절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마담네 집에 가서 단둘이 포르노를 보기도 했다더군요.. 그때 둘의 관계를 물으니 그 사람 하는 말이, "나랑 네 관계처럼 그냥 아는 동생이야"라고 하더라구요. 2월 28일에 여관에서 그사람과 지내고 저녁때가 되어 그 사람이 일하러 간다고 나간 후 나도 집에 오려고 옷을 입으려 할 때부터 하혈이 시작 되어 심하기에 그 사람에게 핸드폰 문자를 보냈습니다.
피가 많이 난다고... 유산에 대해 무지해서 무서웠고 너무 아팠습니다.
그 사람이 일하는 오락실은 그곳에서 5분도 채 안걸리는 곳이었구요.
그 사람은 생리대 하나를 사다 주고는 다시 갔습니다. 유산한 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간게 아니구요.. 그러면서 욕을 해대는 그사람... 버릇이려니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냥 넘겼었죠...
그러다가 또 그사람이 짐을 싸서 나갔는데 전화가 와서 들어온다고 하길래 오지말라 했더니 12시가 넘어서 계속 다시 전화를하면서 끊으면 다시 하고.. 욕을 심하게 하면서 저를 모욕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어디냐 물으니 노래방이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혹시나 싶어 그 사람이 말한 그 노래방에 가보니 그는 없었고, 그 주변에 술집여자(꼬치)가 하는 그 집앞에 가서 유리문의 코팅된 좁은 틈으로 들여다 보니 이 남자가 그여자 옆에 앉아서 둘이 낄낄 대면서 전화를 계속 하고, 내가 끊으면 다시 하고 그러면서 웃고있더라구요.. 그 때 너무 화가나서 그사람을 끌고 나왔더니 손목시계와 반지를 빼면서 절 때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계단에서 제 머리가 터져서 피가 많이 났죠.. 머리가 어깨를 넘도록 길었는데, 옆머리가 다 젖어서 상의에 흘러 떨어졌으니까요..
자연유산된 다음부터 3개월정도까지 계속 하혈처럼 피는 계속 나왔어요.. 제대로 먹지도 못해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 힘든 와중에 3월 중순 어느날 새벽까지 그 사람에게 의구심이 드는 걸 따져 물었더니, 실은 이혼한게 아니라 같은 집에서 각방을 쓰고 있다고 실토하더군요.. 이혼 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다고 하면서...
그런걸 거짓말하다니 나쁜 사람...너무나 기가 막혀서 헤어지려고 했죠.. 억울하기도 했구요.. 내 아기가 그런 사람의 장난때문에 하늘나라로 돌아간게 너무 화가 나기도 했는데.. 이 사람은 4월 1일에 이혼했다면서 법원에서 준 이혼 서류를 갖다 보여주면서 우리 집에 들어오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짐을 조금만 가지고 왔더라구요.. 트레이닝복 몇개와 속옷 양말... 이게 전부였죠.. 우리 집 장농에 내 옷이 꽉 차있어서 자기걸 둘데가 없어서라는게 이유였습니다. 나중에 가져온다고 하면서요..
같이 산다고 들어 온 이사람은 일주일동안에 2~3일을 짐을 싸서 갖고 나가 밖에서 자고 들어왔습니다. 매 주마다 그렇게 했죠.
갈데가 없다며 우리집에서 산다고 하길래 결혼을 전제로 받아준건데, 결혼 계획에 대한 말은 없고, 그렇게 일주일에 3일을 외박하는게 이상해서 4월 중순쯤에는 혹시 여자 있느냐 왜 그렇게 짐을 갖고 나가서 지내다 오느냐고 물으니 나보고 의심한다면서 폭행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놓고 짐을 갖고 나가더군요. 그런 폭행이 올해 1월까지 였습니다.
2001년 5월 어린이 날이 되자 또 짐을 싸길래 못가게 가방을 잡으니 딸이랑 와이프한테 놀이동산에 놀러가겠다고 약속을 했고, 짐을 아는 남자
본 상담실의 답변은 법률이론상의 원칙적인 답변 및 답변자 개인의 법률적 의견으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의 거처를전혀 알 수 없다면 협의이혼은 불가능하고, 공시송달을 이용한 재판상 이혼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재판상 이혼청구시 남편의 외도, 불성실한 생활, 폭력, 생활무능력 등에 대해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혼에 필요한 서류는 이혼소장, 호적등본 1통, 주민등록등본 1통(주소지가 틀린 경우에는 각 1통,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 말소자 등본), 남편의 이혼책임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입증자료( 증인들의 진술서, 녹음, 일기장, 증인, 사진 등 )가 필요하며,
공시송달에 필요한 서류는 공시송달신청서, 남편의 최후 주민등록지 동사무소에서 발행한 말소자 주민등록 등·초본 또는 남편의 최후 주민등록지 통·반장이 발행한 불거주 확인서 1통 ( 남편의 주민등록등본과 통반장의 위촉장 사본 등 통반장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할 것 ), 남편의 친족( 부모나 형제자매 등 )이 작성한 남편에 대한 소재불명확인서 1통 ( 작성자의 인감증명, 호적등본 첨부하고, 인감도장 날인할 것 ) 입니다.
만약 소재불명확인서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 그 사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그 사유서에 남편의 친족( 부모나 형제자매 등 )의 거주지를 기재 ( 그 친족의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을 첨부할 것, 주민등록등본의 경우 법원의 주소보정명령서 또는 법원에서 발급하는 "소제기 증명"을 가지고 가야 발급 받을 수 있음) 하여야 합니다.
재판상 이혼을 청구하면서 자녀의 친권행사자 및 양육권자지정을 함께 청구할 수 있습니다.
소송은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본인이 직접하여도 무관합니다. 소장 또한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법무사사무실에 대서를 의뢰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지방은 각 지부)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본부 안내 : 02-780-5688, 전국지부 안내 : 본 홈페이지 상담소 소개→지부안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