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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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기를 데리고 시골로 가서 직장을 다니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혼시...
2.이럴경우(아래글..무시와 부당한대우..) 양육권 위자료등..받을수 있나요
3.저혼자 별거를 선언하면 어떻게 되는지..생활비(양육비..)는 남편이 안줘도 되는건지요< 만약 받을수 있다면 얼마정도 받을수 있나요..또 안주면 어떻게 하나요(집 7천 있고(3천은 시아버지가 준것)공사--연봉3000 에 다니고 있음)--세상에 둘도 없는 짠돌이인데요---돈 주느니 제가 죽길 바랄텐데요BR>
무슨말부터 꺼내야할지..
전 주부고 결혼 3년 되가고 30개월 아들 1명 있어요
신혼초부터 남편하고 자주 싸웠어요..주로 성격차이예요
남편이 외도와 바람은 안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힘들고 괴롭네요
제가 임신9개월때 새벽 6시에 문 부수고 구둣발로 들어와서 원하는대로 해준다고(제가 몇번 별거하고 싶다고 말한걸로..그럼 9개월 배속에 있는 아기는 포기한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2-3번..그후 아기낳고 외박 2-3번
차라리 이거보다 힘든건 이유도 말 안하면서 저를 싫어하는겁니다..적반하장이죠//
무시와 폭언(입만 나불댄다,도움이 안된다,외모가 그모양이냐,음식이 맛대가리가 없다) 겉으로 보기엔 남편은 천사로 보여요..저 혼자만 겪는 일이라 저만 알지요
이유도 없이 친정 식구들을 싫어하고 언니한테 전화가 좀자주오면"어지간히 오네" 친정엄마나 식구들 와도 인터넷만 하고 인사도 시큰둥..
저요// 시아버지한테 이유없이"넌 버러지 같이 사냐"큰 아주버님은"외삼촌은 남이다,장인 성격 닮았나//"절 대놓고 무시하네요
말로 하면 밤 샐거 같구요..문제는 시부모께 이유없이 혼나도 남편은 시부모님 편..내가 아퍼도 관심은 커녕 병원서 늦게 나왔다고 버럭 짜증내고
아프단말도 듣기 싫다고...무엇보다 남편은 저를 내논거 같고 항상 시댁부모와 형제가 우선이지요
자기는 명절때 장인장모 생일때 전화도 안하면서, 2개월간 시댁에 전화 안할걸로 아주버님이 남편한테 전화 해서 단단히 삐져 있고..차라리 화를 내던지 꿍 하다가 평소에 별일도 아닌걸로 절 무시하면서 짜증내네요
성격도 그렇고 창피하지만 잠자리도 안 맞아요..애무 없는 바지만 벗기고.. 나는 전혀 배려없는 자기 멋대로 하는 관계도 정말 싫습니다
서로가 의무로 하는거 같아요..남편은 성욕을 푼다는거 ...
집에서도 밥만 먹고 나머지 시간은 게임하고 tv보기예요
낮부터 새벽 3-4시까지 게임소리 지겹습니다..
대화요?..안 통해요 자기한테 나쁜소리 조금만 하면 아파트 떠나갑니다(소리가 커서) 다 좋아요...이제껏 참은건 아이가 어리고 제가 능력이 없기 떄문에 살았어요..하지만 이렇게 살다간 전 언젠가 도망칠거예요
어떠한 구실을 만들어서라도.. 돈도 없지만 서로 애정도 없고 무관심하고 이기적인 남편하고 살 자신도 희망도 없어요
결혼은 누구나 참고 사는거죠..하지만 시댁분들 다 저를 괴롭히는데 남편마저 절 외면하네요..제가 아플때나 힘들때 남편은 관심과 도움은 커녕 구박과 짜증과 무시만 오네요..시아버님 봐서는 절대 나아질것도 없을거 같고 보잘것 없는 내 인생도 불쌍하단 생각만 듭니다
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적당히 성격 맞추면서 시댁에 무조건 잘하면서요? 맘이 넘 아파요..남편만이라도 날 위로해주고 날 생각해준다면...그래서 생각한것이 1번 2.번 순이네요
지나치지 마시고 저좀 봐주세요
본 상담실의 답변은 법률이론상의 원칙적인 답변 및 답변자 개인의 법률적 의견으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귀하의 인생을 다른 사람이 결정해 줄 수는 없습니다. 특히 이혼에 관해서는 귀하만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혼하지 않고 사는 것과 이혼하고 난 후의 삶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고, 앞으로 귀하와 자녀를 중심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더 나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사람이 이혼에 대해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협의이혼은 불가능하고, 재판상 이혼을 청구하여야 합니다.
재판상 이혼청구시 남편과 시가의 폭언, 무시 등에 대해서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입증방법으로는 이웃, 친구, 친척 등의 진술서나 증인, 녹음, 진단서, 병원 진료기록, 일기장 등 배우자의 이혼책임을 입증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이혼 소송제기 또는 별거에 대해 합의가 된다면 자녀를 데리고 따로 살아도 됩니다. 그러나 귀하 임의로 나온다면 소송시 불리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혼시 두사람간에 아이들의 양육권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법원의 조정이나 소송을 통해서 양육자와 친권행사자를 정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837조, 민법 제909조 제4항). 법원은 그 자녀의 연령, 부모의 재산상황, 기타 사정을 참작하여 양육자를 지정합니다(민법 제837조 제2항). 자녀의 나이가 10세 이전의 어린이라면 끊임없는 보살핌과 모성애를 필요로 하므로 양육자 지정에 있어 어머니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봅니다(대법원 70.11.30선고, 70드28 판결). 만약 부모 중 한쪽에 부모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예: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자녀의 양육에 부적합하다거나 알콜중독 등) 양육자가 될 수 없습니다(대법원 69.12.30 선고, 69므341 판결).
별거에 합의가 된 후에는 반드시 남편이 생활비를 지급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별거시에도 귀하가 자녀를 양육할 경우에는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남편에게 귀하가 이혼에 관해 생각하고 있음을 얘기하고, 별거 등에 대해서 합의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위해서라도 힘을 내시고, 앞으로의 생활에 대해 잘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지방은 각 지부)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본부 안내 : 02-780-5688, 전국지부 안내 : 본 홈페이지 상담소 소개→지부안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