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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작년에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유방절제 수술을 받고,
항암제투여를 모두 끝내시고 지금은 투병생활중입니다.
아버지와 결혼하시고 25년동안 어머니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사셨습니다.
저희 어릴때는 부업으로 뜨게질을 하시고, 만화가게, 슈퍼, 식당을 하시면서 편하게 사신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때에도 7년동안 바람을 피셨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그 여자분을 정리했다더군요.
어머니는 자식들을 위해서 모든 고통을 참고 가정생활을 유지하셨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부모님은 식당을 개업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정신을 차리셨는지 어머니와 열심히 사셨습니다.
7년동안 어머니는 식당에 매달려서 살아오셨습니다.
그러다 작년 1월에 유방암 판정을 받고 식당을 쉬게 되었습니다.
투병생활도 하기 힘든 것인데 아버지는 지금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상대여자는 전화방에서 일하는 여자입니다.
올 2월부터 아버지와 교제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작년 겨울부터 아버지 사업문제로 따로 살았습니다.
승용차로 30분 거리 밖에 안 되는 시골에서 아버지 혼자 생활하셨습니다.
식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사업을 시작한 아버지는 1년만에 1억을 날렸습니다.
그로인해 엄마가 충격을 받아서인지 올 4월에 유방암 재발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행이 양성이라 식구들은 마음을 놓았습니다.
저희들이 눈치를 챈 것은 7월 중순쯤이었습니다.
아버지집 전화세와 핸드폰 요금이 2월에 120만원이 나오고,
이번 7월까지 쓴 전화요금만 300만원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핸드폰 통화내역서와 집전화 통화내역서를 보니까 여자가 있더군요.
시골에 있는 아버지집에 가서 뒤져보니 그 여자가 쓴 각서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가 자필로 아버지 외에 다른 남자를 만나면
전 부동산을 아버지에게 양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버지집에는 그 여자 모자, 빗, 수건, 화장품도 있었습니다.
저와 제 남동생은 너무 화가났지만
어머니는 이혼을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좋게 말씀을 몇번이고 몇번이고 드렸습니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저희를 속이고 몰래 몰래 그 여자를 지금도 만나고, 돈을 줍니다.
어제는 우연히 어머니께서 길을 지나다가
아버지가 그 여자랑 같이 차타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어머니는 이혼을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방관하자니 어머니가 화병으로라도 잘못될까 걱정됩니다.
아버지는 과거처럼 7년동안이나 관계를 유지하고도 남을 분입니다.
이혼은 하지않고 그 여자한테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 그 여자한테 어떤식으로든 겁을 주고싶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이정도 증거자료로는 부족한지요?
간통사진이 필요한가요?
귀하의 아버지와 내연관계에 있는 여자에 대해 민법 제750조의 불법행위를 원인으로 하여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해 위자료를 청구하실 수 있으나 구체적인 증거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간통으로 형사고소를 하기 위해서는 이혼소송이 제기되어야 합니다.
이상의 내용은 구체적인 경우에 결론이 달라질수 있음을 유념하시고, 더궁금하신 점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본부나 각 지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