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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혼부터 있던 술 버릇는 하루하루 갈수록 더 심해져갔어요.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꼬박 2박3일을 출근도 하지않고 마셨어요. 그나마 전남편이 직업군인이여서 짤리지않고 10년이상 버틸수 있었지요. 그리고 전남편은 모든일에 뒷수습이 없어요. 무조건 자기는 도망가는 거에요. 출근안해서 직장에서 전화오면 제가 수습해야하고, 나중에는 이혼 후에도 남편이 일하는 직장에 불려가 대신 야단맞았지요. 아이들때문에 학교에 불려들어가 욕얻어먹는 경우는 있어도 남편 때문에 끌려들어가 욕얻어먹는 여잔 보기드물거에요. 음주운전으로 두번이나 문제가 생겼을때도 그사람은 부대에서 없는 훈련을 있다고 거짓말해서 제가 쫓아다니며 수습했습니다. 전세300에사는 사람이 고향에 가서는 연봉3000이니 4000이니 이야기하고다니고 친구들과 술마시면 자존심 상한다고 맨발로 가서 카드 긁고 밤새 룸에서 술마시고 새벽에 저보고 계산이 이상하다고 룸으로 와서 결제하라고하고... 동네 경찰서에서 제얼굴을 알정도에요. 1998년인가는 돈을 벌어야한다면서 난리법석을 떨더니 투자한 가계에 부도가 나서 주인이 자살을 했는데 도데체 어떻게 투자를 했는지 빚이 몇 천이 되더군요. 그때도 부업해서 먹고 살면서 모아놓은 돈2000만원과 1년동안 병원에서 알바해서 돈을 갚았지요. 도데체 알수 없는 사람이에요. 이혼전 제가 직장 다닐땐 제가 몇 시에 나갔다 몇시에 들어오는지 직장에 전화해서 확인까지 하곤했지요. 이혼후 제대을 하더니 집을 사야하는데 돈이없다며 아이들을 생각해서 저보고 작은 빌라을 대출받아서 사라고 하더군요. 퇴직금은 은행빚 갚았다고 하면서요. 이혼후 전 서울에 전세400에살면서 직장생활을 계속하고있어요. 아이들이 길에 나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무리해서 작은 빌라을 샀는데 자기가 아이들을 키워야한다며 그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이런상항에서 전남편은 전화도 받지않고 아이들만 남겨놓고 잠적해버렸어요. 이은행 저카드회사에서 전화는계속오고 아이들은 전화벨만 울리면 소리지르고 난리에요. 아이들은 `이`가이기때문에 양육권은 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어떻해야할까요. 무책임하게 아이들을 방치할 수는 없잖아요.
계속 걸려오는 빚전화들과 찿아오는 사람들속에서 우리아이들을 보호해주세요. 그리고 저또한 전남편의 빚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본 상담실의 답변은 법률이론상의 원칙적인 답변 및 답변자 개인의 법률적 의견으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전 남편은 자녀를 양육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자녀가 방치된 상태라면 귀하가 자녀를 데리고 와 양육을 하도록 하십시오. 자녀의 성과 양육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자녀들은 데리고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이혼시 친권자를 전 남편으로 지정하였다면 귀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전 남편에게 친권자변경을 요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 남편명의의 빚을 귀하가 갚을 의무는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본부 안내 : 02-780-5688, 전국지부 안내 : 본 홈페이지 상담소 소개→지부안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