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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해서 단과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첫시간에 진도는 교재위주로 나간다고 말했고, 처음에는 교재위주
로 진도를 나가다가 얼마전부터는 1시간20분의 수업시간중에 진도를 나가기보다는 그 학생이 집에서
홈페이지 만들다가 의문이 나는점을 물어보는데 시간을 거의 뺏겼습니다.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모르
는것도 있고 답변해 드린것도 있었습니다. 모르는것은 집에가서 최대한 알아보고 알려드린다고 했구
요. 알아본 내용은 알려드렸고, 못알아본거는 계속 답변을 못해드리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수업방식이 맨투맨이다 보니 많은학생에게 수업을 할려면 턴방식으로 해야되는데 사람이 많거나 새로
들어온 학생들은 처음부터 자세히 알려줘야하기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됩니다. 그런데 그 학생
이 자신에게 내준 예제를 다하고나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고 불만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
한 배려를 해준다고 하루에 1시간씩 더 일찍나오라고 했고, 그학생은 하루에 3시간씩 하게되는 상황
이 됐습니다. 하루는 학원이 일찍끝난다고 해서 1시간밖에 수업을 못하겠고 다음에 보충해드린다고 말
했는데 다음에 시간없다고 울면서 억울에 하길래 그날 남아서 둘이서 수업을 끝내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런식으로 배려를 해주면서 수업을하다가 제가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찾아봐야될꺼 같다고 그런식으
로 말하니깐 선생이 그러면 되냐면서 선생이면 학생이 질문하는거에 대해서 다 답해줄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질타를 하는겁니다. 전에도 몇번 했었구요. 그때까지는 계속 참다가 다른학원이랑 비교하
면서 제게 자꾸 항의하는데 그때 심한 모욕감에 제가 원장선생님한테 말씀드려서 환불해드릴테니깐 그
학원가라고 말하고 나와버렸습니다. 그학생은 집에가고 다음날 찾아와서 해결을 볼려고 부모님이랑 찾
아왔습니다. 그자리에서 또 태도가 불순하다느니 자기는 업드려서 절받기싫다고 그러면서 어떻게 해달
라는 얘기도 없이 저를 갈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맘정리해서 사과하고 다시 수업을 시작할려고 했
지만 도저히 그럴 맘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또 사비를 털어서라도 환불해줄테니 나가라고 다
시 그랬습니다. 학원측에서는 환불은 안된다고 그러고... 학생측에서는 전액환불해달라고 그러고 다른
사람 얘기로는 명예회손청구도 한다는 소리도 들리더군요...그학생이 받은 수업은 거의 한달다되가고
들어올때 일주일 연장도 해준다고 했다더군요... 물론 제가 그학생이 원하는만큼 못해드리고 나중에
화가나서 환불해준다고 나가라고 한거는 잘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그런 갈시받으면서
가르쳐야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한달 거의 다 지났는데 전액을 물어줘야하나 하는 의문
도 생기고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학생입장에서 선생님에 대해 불만을 가질수는 있겠지만 도를 지나친 불만을 가진다면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명예훼손이나 모욕죄가 될 가능성도 있을수 있습니다.
일단 현실적으로 1달이 다 되어간다고 하니, 다음달에 그 학생에 대한 재등록을 거부하는 것을 학원에 건의하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지요.
학원측에서는 환불할 의무도 없고, 설령 이제와서 환불한다면 학생측에 책임있는 사유로 인한 것이니 나머지 기간에 대한 학원비만 정산해서 돌려주면 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