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회 : 258 등록일 : 2004-08-12
작성자 : hyunji06
나이 : 30대 성별 : 여자
저는 30대로 결혼한지 10년차가 다 되어가고 딸이 둘이 있습니다.남편과 직장에서 6개월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남편은 사귀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과 이별을 하고 저한테 왔습니다.남편은 결혼하자마자 후회를 하는 것 같습니다.집에 늦게 오고 술을 자주 마시고 가족들과 대화도 없고 어울리지 않았습니다.성관계만가지고 저한테 사랑과 배려 애들한테 관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4년전남편이 직장을 옮기기전에 바람을 피웠지만 뱃속에 아기를 가지고 있어서 헤어질수가 없었습니다.남편은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했지만 가정에 늘소홀히 했습니다.2년전부터매일 술을 마시고 늦게들어오고 이혼하자고 자주 말합니다.본인한테 말을 들어보니 직장을 옮긴뒤 자신감이 생기고 이생활이 싫어져서 이혼을 했으면 말합니다.저때문에 인생이 망쳤다,너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을 못했다고 하고,너만 내인생에서 없어주면된다고 합니다.저보러 애들키우기 힘들면 본인이 키우겠다고 합니다.5년후에 이혼하자고 합니다.5년동안 본인도 돈을 벌어야지 먹고 살수있다고 합니다. 본인한테 맘에안드는 행동을 하면 이혼하자고 들들 볶습니다.제가 이혼을 고려하지않는이유는 애들때문이고 이혼녀가 되고 싶지않아서 입니다.결혼을 서로 원했지만 제가 남편을 좋아했습니다.저도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 마음을 바꿔서 잘해주려고 해도 자꾸 도중에 행동에 대해서 무우자르듯 잘라버립니다.예전에는 남편이 저한테 잘못해서 저도 잘해주지 못한것같습니다.남편과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남편마음을 바꿀수없을까요? 저는 처음에는 잘해줘야 한다는생각이 들었지만 사람을 지치게 하면서 저는 분노에 휩싸여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애들 불쌍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렇습니다.남편시부모님도 이혼을 전제로 따로 살고 있습니다.남편은 자기 마음에 문이 닫혔으니까 노력하지 말고 각자의 길을 가자고 한는데 저는 그게 쉽게되지 않습니다.남자의 마음이 정말 변했다면 제가 각자의 길로 가는것이 더 현명할까요?남편은 외부에 다른사람들이랑은 친한데 시댁부모님.형제.친척들간에 전혀 친하지 않습니다.제가 잘해주면 더화내는것 같습니다.집에오면 대화도 없고 각자 방을 쓴지1년이 다되어 갑니다. 저는 잡고싶은마음이 있는데 남편이 죽어도 싫다고 하면 제가 붙잡기에는 이미늦은건가요?답변바람니다.감사합니다.
본 상담실의 답변은 법률이론상의 원칙적인 답변 및 답변자 개인의 법률적 의견으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서로간에 마음이 많이 떠나있는 것 같습니다. 제3자의 개입없이 두 분이 관계를 개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부부갈등을 풀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또는 상담 등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남편과 함께 본 상담소를 방문하시면 무료로 화해조정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귀하의 인생을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주고 책임져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혼에 관해서는 귀하만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귀하께서도 이혼에 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혼 후 자녀들과 어떻게 살 것인지, 이혼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지 여러가지 정황에 대해 생각해 보시고,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귀하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남편의 이혼요구에 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무료상담 02-780-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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