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인쇄● 일 시 : 2008년 4월 26일(토) ~ 27일(일) (1박2일)
● 장 소 : 수유리 호텔 아카데미하우스
● 참석자 : 부부 17쌍, 자녀 20명을 포함 총 54명
● 진 행 : 차연실 상담위원, 정읍지부 송미경 상담위원, 지부 실습생 2명(김태선, 조선주), 자원봉사자 1명(정소영)
지난 4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제19회 “행복찾기 부부캠프”를 서울 수유리에 위치한 호텔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하였다.
첫째 날 저녁에는 웃음치료사이자 레크리에이션 전문가인 노재광 선생님(한국레크리에이션 센터)과 함께 가족이 온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였다. 여러 가지 게임 등을 통하여 참석자들이 서로에 대해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커플 게임, 포크 댄스 등을 통해 부부 또는 가족이 그동안 겉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이어서 이민식 선생님(임상심리전문가, 마음사랑 대표이사)이 진행하는 ‘마음을 이어주는 공감과 진실의 대화방법’이라는 주제로 부부 또는 가족 간에 언어뿐만 아니라 비언어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효율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부부간에 대화법을 실제로 연습하면서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법을 실습하였던 부부들은 직접적으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대화법의 효과성을 이야기하였다.
둘째 날 오전에는 노재광 선생님 ‘웃음으로 즐거운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웃음’의 의미와 효과를 설명하면서 ‘박장대소’를 참석자들과 함께 실습해보았다. 처음에는 웃는 것을 어색해하던 참석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 한 부자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담긴 다큐멘터리 동영상 ‘릭앤딕’을 통해 ‘웃음’으로 만드는 건강한 가정의 모습을 연상해보자고 하였으며, 웃음이야 말로 삶의 동기 부여, 대인관계 개선 등의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오후에는 이민식 선생님의 ‘마음을 이어주는 공감과 진실의 대화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서로를 필요로 하는 부부관계에서 갈등을 피할 수 없으며, 갈등과정에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싸운 다음에도 갈등이 유발된 주제에 관하여 다시 차분히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였다. 참석자들은 부부간 비폭력대화법과 공감적 경청을 실습하면서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공감적 대화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서도 자녀들을 대상으로 "그림을 통한 나를 찾는 여행"이라는 주제 하에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권혜영 선생님(사회복지미술치료사)은 취학 전 아동 7명을 대상으로 ‘과자그림(오리엔테이션)’, ‘무지개 마을’, ‘신문지 수영장’ 등 자신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나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 협동하여 내제된 나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김은영 선생님(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미술치료 강사)은 취학 후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나를 표현해보아요’를 통하여 집단원 서로 간의 라포를 형성하고, ‘부셔 부셔 버리자’를 통하여 나를 억압하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표출하여 마음의 정화를 경험하고, ‘나의 소망나무 만들기’를 통하여 긍정적 미래관을 제시하고, ‘나의 마니또, 고마워!를 통하여 타인에 대한 인식을 통해 대인관계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아이들은 미술치료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평소 내면에 억압된 스트레스를 미술치료라는 도구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부모님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로 직접 찾아와 자신의 아이에 대한 문제 상황이나 고민에 대해 조언을 얻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