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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생활이 2년 4개월이구요.
양가 모두 동거사실을 알고 있지만 지금은 남자쪽 식구중 어머니께서 무척 반대하고 지금은 헤어진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오빠와의 세번째 만남(친한언니의 소개)에서 첫날밤을 가졌으며,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독립해서 살고있는집에서 쭉 ~ 함께 살아왔습니다.
처음에는 1주일정도 지나서 보니 이사람 직장도 없고 집에도 갈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집엔 왜 안가느냐..
첨엔 곧 갈꺼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한달이 지나도 가지않고 해서 왜 안가냐고 물었습니다. 할머니와의 집안문제 때문에 안간다고 하더군요. 집을 나왔다고요.. 아무리 그래도 그런 집안문제는 집에서 있으면서 같이 풀어나가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곧 가겠다더군요.
물론 이사람 몸뚱아리 말그대로 정말 신발하나 옷하나 입은채로 저와 2년 4개월을 보냈습니다.
첨엔 자기가 갈곳이 없어서 (일명 집안문제로 집을 나왔기때문에) 저와 같이 지냈구요. 거짐 6개월후부터는 저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같이 있는거라고 저랑 같이 있는게 더 좋아서 집에 가도 되지만 너와함께 있고 싶어서 있는거라고. 저도 고향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고 형제들과도 친척들과도 마니 떨어지고 친구들도 멀리 떨어져있어서 외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사람 한평생 사랑할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지금껏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단 한번도 이사람 일을 하거나 경제적으로 제가 생활에 도움을 준적이 없습니다.
저 마니 참고 기다리고 인내했습니다. 저에게 있는돈 다 쓰고 방은 일수(보증금의 돈천만원을 빼야했습니다.) 돈을 쓰게 되기까지 했습니다.
방세 매월 62만원이 나가고.. 생활비 하나 공과금및 잡비 여과비, 문화생활비 까지 모두 제몫이었습니다. 정말 아무리 그래도 제가 일해야하지 않느냐 매일 컴퓨터 앞에서 게임만 하면 어쩌느냐, 첨부터 그랬던건 아닙니다. 1년 이 넘고 하니 정말 막막하더군요. 오빠는 정말이지 제가 일수돈까지 쓰면서 이자를 주고 한다는사실을 말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직장이 없는사람에게 수입이 없는사람에게 말해도 별 답이 나오지 않을꺼 같았습니다. 카드에서 현금써비스를 받아 100일동안 천만원에 대한 이자 200만원씩을 내야했습니다. 원금은 커녕 이자갚기에도 너무 버겨웠으며 하물며 식생활비로 들어 가는것도 만만치가 않더군요. 혼자 벌었습니다.
카드에서 매꾸다 안되니 이젠 카드로 대출 까지 받아야하더군요.
점점 혼자 직장생활 하고 겜만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니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날 사랑하는사람 맞나 . 날 위해 주는 남자 맞는가..
일한다 한다 하고서도 일하지 않습니다. 친구들 부모님들 식구들에게 단한번도 연락도 안합니다. 1년 6개월을 아무 사람도 만나지 않고 저희 둘만 그럭저럭 지냈습니다. 물론 제 주위에는 같이 살고 있는걸 압니다.
1년 6개월이 지난후 오빠동생에게 멜이 와서 연락을 했습니다. 어머님 오셨더군요. 밖에서 만나자고 해서 밖으로 갔습니다. 오빠 불러 저녁밥 드시며 이야기 하시고, 가시더군요. 어머님 저에게 한말씀도 안하시더군요. 아들손에 10만원 수표한장 쥐어주시고 가시고 그뒤로 연락한번 김치하나 담아 보내주지 않더군요. 참 허운했습니다.
그때도 자기아들 일안하고 있는거 알고 계시던 분이..
오빠나 저나 오빠가 게임회사 에 근무한다고 거짓말을 했으니... 차마 염치 없고 챙피해서 그럴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야 한 2,3달 지나서야 어머님 오빠가 백수란거 아셨구요. (딱한번 싸우면서 백수라고 말했다가 오빠 무지 화를 내고 폭력을 써서 경찰서 까지 갔습니다.)
저와 오빠의 싸움은 오빠가 일하지 않는거에서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일하고 들어오면 항상 컴퓨터 앞에서 게임하는 오빠가 싫었구요.
내색 안할려고 하다가도 가끔 저에게 주어진 이 생활들이 너무 힘들고 짜증나서 말한마디가 짜증섞이게 나갑니다. 그러면 짜증낸다고 화를 냅니다.
그러다가 참 마니 싸웠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일때문엔 말을 마니 안꺼냅니다. 열손가락 안에 들까말까 합니다.
항상 짜증낸다지만 그속엔 항상 오빠가 걸려있었던거였으니까요..
오빤 그런말 왜 짜증나고 싸울때만 말하냐고 합니다. 기분좋을때 말해도 싸우는데.. 어찌하란말입니까. 그럴때마다 자기낼부터 일자리 알아보고 방값이며, 생활비 모두 반씩 부담해 주겠다고 합니다. 단한번도 지금까지 그런적 없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저희 생활은 일수이자때문에 점점 어려워갔고 저는 그런 오빠를 일하게끔 제가 일을 안다녔습니다. 그만두고 같이 겜도하고 함께 보내고 할때는 1년 6개월정도 지나서는 아무일 없이 그럭저럭 싸
2년 4개월간의 동거생활 동안 전적으로 신청인께서 생활비를 부담하신게 사실이라면 생활비의 일정 부분을 지급해 줄 것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폭력사건과 관련된 사실관계는 현재 진행중인 재판을 담당하는 법원에서 확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오빠라는 분이 협박한 내용을 녹음한 테이프는 나중에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으니까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의 내용은 구체적인 경우에 결론이 달라질수 있음을 유념하시고, 더궁금하신 점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직접 방문(위치:여의도 서강대교 남단 순복음교회 옆 건물)하셔서 상담하시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수 있으며, 소송구조대상이 되시면 무료로 소송구조를 받을수도 있습니다(월 10:00-19:00, 화~금 10:00-1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