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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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말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24살인 언니와 21살인 저,그리고 지금 중학교 2학년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아빠는 결혼한 후에도 몇번의 바람을 피워왔습니다.
그때는 저희들은 나이가 어렸기때문에.. 아무것도 몰랐을때였구요.
근데 지금은 더이상 이렇게 있을 수 없어 글을 올립니다.
작년 이맘때쯤의 일이였어요.
개인택시를 하시다가 엄마와 고기집을 차리셨지만 장사가 되지않아 아빠는 마을버스에 취직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친할아버지(저한테)제사가 있어 전라남도 광주로 엄마와 아빠는 그쪽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아빠는 잠을 자면서 잠꼬대를 하지 않는데.. 그날따라 "순녀씨~ 순녀씨~"하면서 난생처음 듣는 여자의 이름을 부르는것을 엄마가 듣게 되었죠. 그냥 이상하다 하면서 넘어갔지만 다음날 차안에서 누가쓰던 핸드폰이 하나 나왔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밤에 잠꼬대를 한 그 여자의 이름이 적힌 핸드폰이였죠.
그 후 둘만의 관계가 그저 넘어갈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는것을 알고는..
정리를 하라고 저희 가족은 말했습니다.
아빠는 옷가지를 가지고 집을 나갔고..
그쪽 여자의 남편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듣고..그정도 였죠.
그 후 그여잔 저희 집에 전화를 걸어 협박을 했습니다. 자기 남편에게 말을 했다는 이유로.. 그리고는 낮이던 밤이던 시도때도 없이 집으로 전화를 걸어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들을 퍼 부었습니다. 정말 그때는 온몸이 부르르 떨리며 어이가 없고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몇일 후 저녁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 여자 친구들이였습니다.
저희 아빠가 이쪽에 있냐면서 또 다시 욕을 해왔습니다.
그리고는 우리집으로 갈테니 기다리라는 말을하고는 끊었습니다.
조금의 시간이 흐르자 깜깜한 새벽녁에 소리를 지르며 벨을 누르고.. 아파트 현관문을 발로 차며 문을열라고 소리를 버럭지르더군요.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말입니까?
두 사람이 좋아서 좋으면 같이 살라는데... 친구 두명을 데리고와서는 현관문을 그렇게 발로차며 욕을 해야겠습니까?
너무 당황한 나머지 사태를 수습해야겠다 싶어서 문을 열었습니다.
그 여자와 친구두사람이 와서는 "그 새끼 어디있어?"
라고 다짜고짜 묻더군요..
동생이 그걸보고는 "이게 무슨 짖이냐고,,"했더니
그 여자 친구가 제 동생 이마에 손가락질을 하며..
"야이 새끼야..내가 너 칼부림내서 죽여버릴꺼야,,!!"라고 하더군요.
감히.. 어떻게 어린학생한테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그러고 몇분후 파출소에서 두분이 오셔서는 어떤관계냐고 묻더니..
이 밤중에 왠 소란이냐며 세사람을 데리고 나가기만 하더군요.
이런저런 저희 사정을 들어보기도 전에 말입니다.
그때 그 일은 그렇게 끝났었지만..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온몸에 마비가 옵니다. 그렇게 있었던일이 1년전이였고.. 5개월동안 아빠와 그 여잔 천안으로 내려가 방을 잡고 살았답니다.
그리고 이혼을 했구요.. 엄마는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처음엔 그사람 없으면 속이 시원하다고 하셨지만 막상 이혼에 대한 충격과 주변의 곱지않은 시선은 모두 엄마에게 오더군요, 그런것은 그냥 참고 살지 참 .. 독하다는..
조금의 공백의 시간이 있은후 2004년 3월경 마음잡고 아빠는 다시 돌아왔다 했습니다. 정말 미웠지만 제 아빠이기에 받아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2004년 7월.. 제가 요 몇일 안 사실이지만 요번5월경에 엄마에게 6개월의 시간을 달라고 했다더군요. 그 여자와의 정리를 해야한다면서요
3월에 들어온게 모든것이 다 정리가 된줄만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였나봅니다.
엄만 병을 닳고 사십니다. 젊은 나이에 약간의 풍까지 있으셨고..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과 치료도 받으시구요. 모두 아빠의 바람때문에 생긴 모든병들입니다.몇일전 7월 2일 엄만 갑작스런 어지러움을 호소하면 119응급차로 이송되셨죠. 입원을 하셨구요. 아빠는 별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첫날 잠깐 병실에 왔다가 다녀가고는 다음날은 마을버스 오전근무를 마치고는 술에 취한상태로 11시경에 저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택시비가 없으니깐 차비가지고 병원 밑으로 내려오라고,,"말입니다,
엄마가 아프던지 쓰러지던지 아무생각없는 사람이 기꺼이 온다는것이 차비타령이나 하고있으니 말입니다.
지금 현재 아빠 카드빚이 장난이 아닙니다.
빼서 쓰고 막고.. 그래서 다급한 마음에 인터넷으로 조회를 해 보니...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있을때 아빠는 밖에서 그여자와 횟집을가고 노래방까지 갔더군요. 그렇게 10여만원을 쓴사람이 택시비가 없어 차비
1)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죄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2) 이혼후 재결합하면서 다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신 경우라면 아버지가 진 빚에 대해서 가족이 법적인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다시 혼인신고를 하신 경우라 하더라도 가족의 생활과 무관하게 진 빚이라면 역시 법적인 책임은 없습니다.
3) 다시 혼인신고를 한 경우라면 재산분할은 부부의 협의에 따르며,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법원이 결정하게 됩니다. 아파트가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다면 압류 등을 막을 수 없는 것이 원칙이나, 실질적인 소유자가 어머니라면 강제집행을 저지할 수는 있습니다.
4) 다시 혼인신고를 한 경우라면, 아버지와 그 여자를 간통죄로 고소할 수 있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라도 과거 혼인생활 중의 부정행위를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구체적인 경우에 결론이 달라질수 있음을 유념하시고, 더궁금하신 점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직접 방문(위치:여의도 서강대교 남단 순복음교회 옆 건물)하셔서 상담하시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수 있으며, 소송구조대상이 되시면 무료로 소송구조를 받을수도 있습니다(월 10:00-19:00, 화~금 10:00-1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