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조회 : 388 등록일 : 2004-07-12
작성자 : minoki5
나이 : 20대 성별 : 여자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사는 한주부입니다. 2001년 5월에 결혼을 했으니 만3년이 넘어가네요...어린 나이에 결혼에 대한 허황된 꿈만 가지고 상식도 없이 결혼생활을 하려니 부딪치는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시댁식구들과 남편...너무나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지금 전 돌도 안된 아기 하나가 있구요... 문제 없는 집안이 어디있겠느냐만 저에겐 감당하기가 넘 힘이듭니다.시골인 시댁에 들어가 처음 살림을 시작했습니다.근데 시골이다 보니 아침일찍일어나야되고 전 그때 직장을 가지고 있어 일찍일어나는일이 쉬운게 아니였습니다. 농사일 밭일을 하시기때문에 제가 어느정도 도와주시기를 바랬던 부모님 기대에 못미쳤고 여러모로 탐탐치 않게 생각하셨나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식구들과마음의 벽이 생겨멀어지게 되었고 나중엔 집에서 화장실 밥먹는 것조차 꺼리게 되었습니다.저는 친정과왕래를하였고요(참고로 친정은 홀아버지 오빠2이있어 살림을 도와줘야 되는 형편임)근데 시집가서 한달도 안되 어머님이 신랑이 결혼전 꾼 2000만원을 제가 돈관리를 하게될테니 먼저갚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갈등이 시작되었고 결국 1000만원을갚고 돈한푼없이 대출을 받아 그해 12월말 분가를하게 되었습니다.그러면서 왕래는 한달에두세번정도하면서 맞벌이를 하게되었고그러다 임신을해 작년8월 3대독자를 낳았습니다.남편이 10월 각혈을해 병원을 가보니 결핵이라는 진단이 나왔고 지금도 치료중입니다. 시댁에선 저땜에 자기아들이 병결렸다 생각하시고 그이후로 갈등이 심해졌습니다.나도 아이를출산한지 얼마되지않아 몸이 넘 힘들었고 그러면서 시댁어머님과 많은 갈등이 해소가 되지 않아지금까지 큰 문제로 남아있습니다.그러면서 남편과5월 이혼결정을 했고 별거를 들어간 도중 양쪽아버님들께서 만나 우릴 합치게 하셔 얼토당토 않게 합치게 되엇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합쳤는데도 문젠문제대로 남아냉전중입니다.우리부부의 문제는 남편은 부모님이 우선이고 그다음 아들입니다. 그래서 제하소연을 받아주지 못하는 입장입니다. 어머님은 자기 아들이 넘 잘나서 저는 머슴으로 밖에 안보시고 제가 농사일을 거들길 원하십니다. 하지만 전 농사를 짓지도 못하지만 하기도 싫습니다. 차라리 공장엘나가 돈을 벌겠습니다.제가 넘이기적이죠?그리고 맘속에 상처들을 풀지못하겠고 자꾸 어머님만 보면 온갖 나쁜생각만 납니다. 결국 제맘이 풀리지 않아 제가 어머님(시댁 식구들)께 잘할 자신이 안생기고없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하는데...아일생각하구 하니... 절 도와주세요..현명한 판단이 뭘까요?전 고부간의 갈등이 넘 심합니다.두서없는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언의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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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마음을 남편이 알아주지 않아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일단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협의이혼은 어렵고, 재판상 이혼을 청구하여야 합니다. 귀하의 경우 시모의 부당한 대우를 입증할 수 있다면 재판상 이혼청구가 가능합니다. 입증방법으로는 이웃, 친구, 친척 등의 진술서나 증인, 녹음, 진단서, 병원 진료기록, 일기장 등 시모의 부당한 대우를 입증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재판상이혼의 경우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되므로 정신적, 경제적 손해가 발생하게 되므로 숙고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남편분과 함께 본 상담소를 방문하면 조정도 가능하니, 시간을 내어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무료상담 02-780-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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