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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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자세히 문의 드리고 자세한 답변 듣고 싶어요.
한시라고 빨리 정리하고 싶은 심정이오니 빠른 답변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제가 살아온 결혼 생활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1980년 어느 무더운 여름 밤 부산에서 그때 당시 여름밤이 너무 더워서 잠시 바람을 쬐러 나갔다가 통행금지에 걸려서 파출소로 가게 되었죠.
그 과정에서 그 파출소에서 근무한 뼈만 앙상하게 보인 왜소한 방법대원인 지금의 이혼하려고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참 우습지만 그때 당시 나에게 주소를 말하지 않는다고 함부로 말하면서 반말하는 파출소장에게 화가 나서 내 나이가 30대가 다 되어 가는데 명령조로 반말하세요. 경찰이면 그러는 것이냐고 이제방금 통행금지 걸려서 보내줘도 되는데 하고 말했더니 공무방해죄로 나를 유치장에 넣으라고 할 때 나를 유치장에 가둔 남자가 지금의 제가 이혼하려는 끔찍하고 유치한 남자입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입니다. 너무 나와는 안 맞는 남자라서 처음부터 살지 않고파서 이렇게 나를 묶고 있는 안 맞는 결혼이라는 또 다른 명목의 이 유치장을 벗어나려고 수없이 했으나 결국은 많은 세월을 보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때 당시 안 만나 주자 나 로 인해 병이 났다며 사람을 보내와서 귀찮지만 인정상 병문안 가주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했는데 그만 그게 나를 잡히게 하는 길이었습니다. 너무나 불쌍하게 보여서 어리석게도 사랑이란 감정도 없이 그만 내가 뭐 잘났다고 하면서 장남만 아니라면 좋다했죠. 내가 장남을 싫어하는 이유는 내가 건강이 안 좋을 뿐더러 장남며느리는 자신이 없으니 장남만 아니면 좋다했더니 나를 속인 거죠,.
자신은 고아다면서 친척집에서 컷 다고 했답니다. 그럼 주민등본을 때 와봐라 했더니 나에게 등본을 보여줬죠. 큰엄마 큰아빠 밑에서 커서 다음에 가서 인사드리자고요.
그 말을 듣고 보니 아파도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나는 정말로 믿어버렸죠.
친정에 가서 결혼 시켜달라고 사진 한 장 들고 가니 마침 친정 집 에는 올케언니 친정어머니께서 중풍으로 입원해 계셔서 오라버니와 올케, 저의 아버지 모두가 병원에 가시었고 어머니께서는 사진을 보지도 않으셨고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만 나는 돌아와 둘이서 동거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막상 살아보니 80년 그때 당시 방범대원 급료가 7만원이었고 또한 도무지 장래를 같이하기에는 너무나 마음이 안정이 안 되었죠.
그래서 내가 아는 교회 아는 분에게 부탁하여 어느 회사에 넣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거기도 잠시 그 후부터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막일을 하다 시피 했죠.
동거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금의 저의 딸에가 생겼고 그 후 시어머니라는 분이 찾아와서 우리 명구는 장남이다 면서 장남며느리로는 탐탁지 않다 하시었고 전라도 여자는 살다가 도망간다더라 하시는 말씀이 나에게 준 첫 말씀이셨습니다. 그때 당시 단칸 달 셋방에서 먹고살기도 너무 힘겨운데 임신을 했어도 먹 고픈거 하나 못 사먹는데 시댁에서는 돈 보내라는 통보가 오기도 했죠.
참 기가 막히더군요. 그러나 또한 회사가 부도나서 6개월간을 돈 한푼 받지 못했고 남들은 신혼이라지만 나에게는 신혼이 아니라 지옥과 같은 생활이었습니다. 날마다 정말 나가버리려고 보따리를 쌌지만 차마 비겁하게 시어머니 말대로 도망갔다 소리 듣기 싫어서 참고 또 참았던 일이 미련한 짓이었지만 뱃속에 아이를 어쩌지 못해서 그렇게 세월은 갔죠.
뱃속에 아이는 가졌는데 먹을 양식이 없어서 나는 자랄 때 먹어보지도 않았던 풀들을 뜯어다가 밀가루를 아껴가며 날마다 버무려서 목숨 부지하려고 부침을 만들어 먹으니, 도로가에 있는 집이라서 이집 새댁은 날마다 참 잘해 먹고 사는구나, 날마다 전 지지는 냄새가 나는걸 보니 하는 소리를 듣기도 했죠. 울어야할 판인데 배는 고파도 참 웃음이 나더군요.
쌀 한 톨이 없고 생활비 한 푼이 없어서 비위도 약한 내가 시궁창 미나리와 난 좋아하지도 않는 쑥이며 풀들을 뜯어다 먹곤 하였는데 그때 당시 기막혔던 생활상의 일기를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다 버려 버렸는데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읽어봤던 그때 당시의 일기는 "내 삶은 형벌이다"로 시작되었던 지옥과 같은 신혼이었죠.
지금도 부산 기장읍 죽성리 바닷가 마을에 가면 민아 엄마가 살고 있는데 아마 그분들은 나를 기억할 것입니다.
내가 먹을게 없는 줄 알고 자신도 시부모 모시고 살면서 시부모 몰래 나에게 먹을 것을 날라다 주기도 했죠.
바닷가 마을이라서 나중에는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며 미역귀를 뜯고 미역 일을 거들기도 하면서 미역귀를 말려서 부전시장에 팔러가기도 했죠.
한 달간 말린 것 큰 자루로 한 자루 가져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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