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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27일 낮 12시 30분경 저의 시아버님께서 약물중독으로 돌아가셨는데요...
거기에 따른 해결할 일들이 많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시아버님께는 두분의 부인이 계셨습니다.
본처는 97년 뇌출혈로 돌아가시고 99년 새장가를 드셨지요.. 근데 그 새어머님이 들어오고 부터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네요.. 저의 신랑이랑 그의 여동생이 있었는데 그 여동생이 새엄마를 넘 싫어한 나머지 그만 약을 먹고 99년 사망을 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아버님은 지금의 새어머님을 선택해 혼인신고까지 하고 사셨지요..
동생의 죽음을 직접 봐야만 했던 오빠인 저의 신랑은 그런 아버님을 이해할수 없었으나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죠.. 그리고 2001년 6월 저랑 결혼해서 경기도 안산에서 지금껏 살고 있는데 시댁에 한번씩 내려가면 동네에서 떠도는 소문들이 너무나 무성해서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을때가 넘 많았습니다. 저희들 앞에서는 시어머님께서 풍부하게 도와주지 못해 가슴아프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재산 다 우리꺼라며 지금은
그저 열심히 살라고 항상 그렇게 말씀하시는분이 밖에 나가서는 돈을 펑펑 쓰고 다니는지 주변분들이 그런 저의 시어머님을 부러워한다네요... 그리고 분명 시아버님께서 살아계실때 그전에 가지고 있던 논을 다 파시고 그걸로 약간의 빚을 청산하시고자 했던 내용을 신랑한테 얘기한적이 있는데 돌아가신 다음 시어머님과 채무를 정리하려고 통장을 보자고 했더니 그당시 갚았어야 했던 빚이 그대로 있는것이 아닌가요? 그러면서 물어보니 당신은 그 큰돈이 어디로 간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신랑과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소문의 진상들이 사실로 여겨지면서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지금 살고 계신 집의 등기를 떼보니 아버님 앞으로 되어있던데 다행히...
저당 잡혀있는 집의 등기를 명의이전 할수 있는지 궁금하구요...
또 법적으로 어머니이기에 혹 많은 빚을 잔뜩 지고 잠적해버리면 그 채무는 몽땅 다 저의 신랑이 떠맡게 되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지금 시어머님한테는 친자가 없는 상태이고 가족으로는 언니와 조카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어머님이 사망할경우 어머님 앞으로 된 집은 어떻게 처분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새어머니가 진 빚에 대해 책임질 의무는 없습니다. 한편 새어머니와는 계모자관계로서 인척관계이므로 새어머니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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