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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극심한 성격차로 인해 서로 싸우는 경우가 매우 잦습니다.
지금은 싸울때 마다 서로에 심한 상처를 주는 지경입니다.
저는 더이상이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헤어지려합니다. 그러나, 와이프는 단순히 헤어지는 것이 싫어서,
저에 대한 애정이나, 나아질 것 같다는 미련이 있는 것도 아닌,
단순히 헤어지는 것이 싫어서 이혼을 하려하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고통의 시간만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생활, 친구 사이, 부모사이 등 모든 면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갈수로 성격도 이상해 지고, 담배만 늘어 갑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처가의 부모님이 이혼한 것 때문에,
자신은 나아지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고, 스스로도 그런점을 인정하면서도(분명히 말하더군요, 그점은 인정한다고), 이혼만은 안된다는
생각으로 일관하고 이런식의 생활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극심한 성격차가 확실한 상황에서 결혼생활을 영유하기 힘든 상황임에도 일방의 이혼 반대에 대하여 법률적으로 이혼을,
서로에게 더이상의 고통을 주지 않기위해서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런 식의 정신적 고통을 저는 더이상 참으며 살고 싶지 않고, 살 수도 없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이러한 경우, 아내가 이혼에 응하지 않을 의사를 분명히 했으므로, 협의이혼이 아닌, 재판상 이혼을 상담자가 법원에 청구하여 이혼 승소확정 판결을 받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지만, 민법에서는 재판상 이혼을 하는 사유를 비교적 좁고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법원도 이를 인정하는 데 소극적이므로 위 사안과 같은 정도의 단순 성격차의 경우 이혼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최선의 방법은 먼저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앞서 일정기간 별거라든지 두 분이 함께 상담을 받아보시는 등 노력을 해보신 후, 그래도 안될 경우 부인을 설득하여 협의이혼을 하시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의 내용은 구체적인 경우에 결론이 달라질수 있음을 유념하시고, 더궁금하신 점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직접 방문(위치:여의도 서강대교 남단 순복음교회 옆 건물)하셔서 상담하시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수 있으며, 소송구조대상이 되시면 무료로 소송구조를 받을수도 있습니다(월 10:00-19:00, 화~금 10:00-1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