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싱담입니다
조회 : 114 등록일 : 2017-11-05
작성자 : cellor
나이 : 20대 성별 : 여자
안녕하세요. 21살의 여성입니다. 꽤 오랜시간 고민을 해오다가 상담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나. 어린시절부터 아버지는 저에게 유독 강압적 성향을 보이셨는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그 성향이 남아계십니다. 어릴 때는 매도 믾이 드셨는데 본인은 이야기를 한다고 말을 하시는데 제 입장에서는 그것은 폭력이었슴니다. 말을 할 때에도 맞기 전에 해라느니, 죽여 버리겠다느니가 입에 붙어있었어요. 오늘은 친구와 만나고 새벽 3시에 들어왔는데 부르더니 갑자기 이 얘기를 하자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원래 친구와 만나면 늦게 들어오는 편이었는데 오늘 갑자기 그러더군요. 자기는 일찍 들어오라고 말했다고. 제가 안들어왔다고요. 저는 미리 전날 저녁에 외박을 알렸으나 들어오라고 강압적인 목소리로 말하여 들어가겠다고 했고 일찍 들어간다는 얘기는 오간적도 없었고 그것을 그대로 알렸죠. 갑자기 전날 저녁 대가족 회식때의 얘기도 꺼내며 앉으라고 강요했습니다. 불꺼진 거실에서 새벽 3시인데도 앉지 않으니 소리를 지르며 날아가기 전에 앉으라고 했습니다. 앉았더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어요. 제 말은 전혀 들을 생각도 없이 입을 뗄 때마다 소리를 크게 높이며 입 다물기를 강요했어요. 중간에 베개를 휘어잡는 모션을 취하기도 하면서요. 그러다가 다시 새벽 3시에 들어온 얘기로 돌아갔는데 평소 아무 말이 없었기에 당연스럽게 그냥 들어왔다고 했더니 그게 잘하는 거냐며 소리를 질렀고 저는 오빠는 이 시간에 들어와도 아무말도 안하지 않았냐고 했습니다
그러니 오빠는 남자고 저는 여자니까 안된다고 하며 제가 자식 낳아서 새벽 3시에 들어오면 좋아할 거냐고 하더군요. 그게 잘하는 거냐면서 앞으로는 학교 마치고 바로 들어오고 6시 이후로 나가지 말라더군요. 알겠냐면서요. 저도 21살 성인이고 딸이라고 나가지 말고 오빠는 새벽에 돌아다녀도 남자니까 괜찮은거냐고 말을 꺼낸 순간 베개를 휘어잡더니 바로 앞까지 와서 제 얼굴에 두번 세게 휘둘렀습니다. 그 이후에도 제가 얼굴을 부여잡고 있으니 랖에 와서 베개를 잡고 말을 계속 꺼냈구요. 저에게 자꾸 똑똑한 척을 하지 말라고 말을 하시는데 저는 단 한번도 똑똑한 척을 한 적도 없고, 제가 똑똑하다는 식으로 말을 한 적이 없어요. 매일 집에서 아버지가 저에게 멍청하다고 하는 것만 듣고 자라 오히려 열등감을 갖고 있을 정도죠. 그냥 딸인 제가 본인이 틀리다고 말하는 것 자체를 열등하게 보시는 것 같아요. 항상 말을 할 때에 여자를 열등하다는 식으로 말하고 어릴 때부터 전 집에서 차별을 많이 당했어요
가부장적인 분위기에서 커왔는데 이젠 도저히 견디지 못할것 같아서 상담을 청했습니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적어도 가정폭력의 범위에 들어가는 지만이라도 알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정폭력이란 가정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가정폭력범죄에는 상해, 폭행, 유기, 학대, 아동혹사, 체포, 감금, 협박, 명예훼손, 모욕, 주거침입, 강요, 사기와 공갈, 재물손괴 등이 있습니다.
작성하신 내용 중 욕설이나 폭행 등은 가정폭력범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행위 태양에 따라 가정폭력에 해당하지 않거나 또는 경미한 폭행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경찰에서도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하 법제처 생활법령정보 가정폭력 피해자 관련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easylaw.go.kr/CSP/CsmMain.laf?csmSeq=685
본 상담실의 답변은 상담의뢰인이 제공한 사정에 따라 법률이론상 원칙적이고 추상적인 답변만을 게재한 것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적용결과는 의뢰인의 특수한 사정이나 상세한 상담내용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므로 직접 본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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