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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여성 박유빈입니다
2014년 4월 이혼후 27살 아들과 18살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당시 협의이혼을 선택한건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하고 넣고 싶었지만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기에 선택한 방법이었습니다.
공무원인 전남편은 초등학교 동창생과 외도를 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었던 사실을 둘째아이 돌무렵 모든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간통죄를 지은 아버지가 아닌 평범한 아버지로 남아 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15년이라는 시간을 참고 견뎠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을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출장을 핑계로 잦은 외박과 외도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제게 늘 무시하는 말투와 행동으로 점점 멀어질수밖에 없는 부부관계로 오히려 아이들에 상처가 깊어만 갔습니다. 그래서 2014년 4월13일에 협의이혼신청을 하였습니다. 당시 제 사업의 실패로 인해 남편명의 채무가 있는 상태여서 위자료에 대한 별다은 언급없이 살고 있던 집(남편명의)에서 남편이 나가는 조건에 (큰아이는 이미 20살이 넘은 성인이 되었으므로 양육비제외대상이었습니다) 중학교2학년이었던 딸아이에 대한 양육비 월100만원을 받기로 하고 협의이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이 흐를수록 지난간 시간이 새록새록 억울하고 남편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고통받은 시간이 결코 지나간것이 아니라 아직도 진행중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민감한 시기의 딸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안겨준것 또한 그 죄책감 으로 제 심장을 찢어집니다. 그리고 이제 결혼을 생각하는 아들에게도 부모로서 안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결혼이라는 행복하고 사랑스런 가정을 일구어야 할 아들에게 부모로서 하지 말아야 할 모진 상처를 주었습니다.
남편의 외도 후15년이라는 결코 짧지않은 시간을 참았는데 ...남편은 이혼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재혼을 하였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이 감정을 무어라 표현 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위자료 청구가 가능한지요?
여기서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즉, 이혼한 날로부터)3년은, 협의이혼의 경우는 이혼신고일, 재판상 이혼의 경우는 이혼판결 확정일을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