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지난년도 12월9일 남편이 바람피우는게 들통이 났습니다.
새벽에 집에 들어오지 않아 전화했는데 술김에 모르고 전화 거부버튼대신 수신버튼을 누른거죠 이상한 소리가 들려 녹음을 했고 그러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무릎꿇고 애원하며 아이들도 있으니 한번만 용서 해달라고 하여 며칠 못가 용서해줬습니다. 충격이 너무 크고 괴로웠지만 인정하고싶지 않은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 더 컸던거같아요 그후 사는동안에도 저에게는 괴로운 시간이었어요
같은 직장 여자와 그런거라 일도 그만두고 여기저기 일자리 잡는데도 오랜시간이 걸렸었어요 여기저기 짧게 짧게 다니다 재 취직하고 자리잡은 직장에서 근무 한달도 되지 않은 8월 밤 11시 퇴근인데 같이 일하는 여자가 술마시러 오라며 전화를 하는거예요 차 돌려서 오라고 하고 여러날을 그러더라구요 전에 그런일도 있었으니 예민해져서 그여자가 연락한 날마다 싸우고 말안하고를 반복했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별 사이가 아니라면 앞으로 그런 오해될 연락은 안하겠다는 확답을 받아오라고 했습니다. 그 여자에게서 본인 핸드폰으로 문자를 받아왔더라구요 오해하게해서 미안하다 그런 사이 아니며 맢으로 연락하지 않겠다구요
혹시나싶어 서로에게 위치추적 어플도 설치하자고 했습니다.
한동안 뜸했어요 그러고선 10월부턴 한달에 3번정도 술마시고 새벽늦게 귀가하더라구요 7시에 들어오기도 하고 6시에 들어오기도 하고
이번 12월 6일도 술마시고 온다기에 새벽1시넘어까지 기다리다 혹시나 싶어 위치추적어플에 부가서비스로 있는 녹음기능 (상대방이녹음기능 허용을on상태로 해놓으면 상대방 휴대폰 주위의 소리가 녹음되어 내폰에서 들을수 있음)
녹음기능을 실행해보았습니다. 위치는 근무하는곳으로 확인되었어요
1분간 녹음이 되는데 들어보니 여자와 관계를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둘이 대화하는 소리까지 들리구요 설마 차에서 그럴까 싶어 택시를 타고 근무하는곳 주차장으로 찾아갔습니다.
그여자는 가고 남편은 대리기사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남편 뺨을때리고 차를 확인했습니다. 차 뒷자석 목받이에 여자 얼굴에 화장품이 찍혀있었구요
그다음날 그여자 내게 전화하라고 하라 했더니 여자가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이혼만은 하지 마시라고 하더라구요 애가 셋있는거 아냐니 알고있다고 했고 다 인정했습니다.
통화내용 녹음 되어있고 차에서 관계하는 소리 녹음된것도 1분씩 5개 저장해놨습니다. 예전에 문자로 사과한것 이번일 사과한것까지 다 있어요
이혼하고 싶은데 아이들때문에 별거를 생각중이고 몇개월을 속이고 그런일을 저지른 그여자도 그냥 넘어갈수 없어 상간녀 위자료청구 소송을 하려고 합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 혼자 진행해보려고 하는데 뭘 어떻게 준비해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해서 상담드립니다.
아이들 학교,어린이집 보내고 울며 지내다 아이들오면 눈물 삼키고 아이들 돌보고 아이들 자는시간에 또 울고 잠도 잘수가 없어요
도저히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신경안정제까지 지어먹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혼자소송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2. 작성하신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상대방의 부정한행위를 이유로 위 제1호 및 제6호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또한 귀하께서는 남편을 상대로 한 재판상 이혼 청구 외에 상간녀를 상대로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을 청구하기를 희망하시는 바, 이를 위해서는 구체으로 부정한 행위에 대한 증거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다만, 소장 작성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 진행은 사이버 상담만으로는 설명드리기 어려운 사정이 있사오니, 도움이 필요하실 경우 가까운 상담소를 내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