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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20 남편이 140 버는데 빚으로 나가는게 48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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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가 먼저 생겨서 결혼했습니다. 아이때문에 결혼했다기 보다는 남편이 생활력이 강하다고 생각해서 결혼했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다 쇼였지만요..
사실 결혼전에도 빚이 있는상태였지만 물어봐도 대답을 안하더군요.. 그냥 어물쩡어물쩡 넘어가고 다 해결햇다고만 했고 저도 그런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단한번도 제대로 해결한 적이 없었던거 같네요. 남편이 서른일때 제가 스물여섯일때 결혼해서 친정 부모님도 그나이에 새로 시작하는데 빚 있을수 있다고 하셨고 젊으니까 금방 일어설꺼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전세 보증금 보태라고 2천만원 해주셨고 시댁에서도 300만원정도 그때 해주셨고 저도 카드론에대가 전세대출 받아서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했어요.. 왜냐면 저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하지만 이사람.. 병신이었어요.. 한달에 자기가 나가는돈이 얼마인지도 모르면서 자존심 상한다고 저한테도 말안해고 윽박지르고 살살 달래도 일부분만 이야기하고.. 상의가 아니라 통보를 하더군요.. 나도 가족이니 상의를 같이 하자고 했으나 말만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아이가 18개월 되었을때 어디가서 30만원이라도 벌어오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맞벌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기구요.. 남편은 배달일을 하기에 새벽에 갔다가 낮에 들어오는데 살림이며 육아며 다 제몫이었습니다. 엄청 예민할때는 예민해서 웬만하면 맞춰줬더니 호구취급하더군요.. 그뒤 몸이 힘들다며 한달 푹 쉬어 버리고 거의 천만원돈이 뻥 비었어요 캐피탈하고 공과금하고 두세달이 밀리니까 거의 9백만원 돈이 밀렸는데 가정주부가 대출받을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급해서 저도 무과장에 조금 빌리고 남편도 시어머니한테도 빌리고 여기저기 빌리고 갚고 빌리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가 시어머니가 시동생 명의로 집을 대출껴서 샀는데 보증금 자기한테 주고 들어와서 살면서 월세는 내면 어머니가 일부 붙여서 시동생에게 대출금을 갚겠다고 하셨습니다. 반전세 계약끝나면서 이사다니느니 그게 낫지 않겠냐고 해서 근처 시댁이 있어서 아이도 봐주겠다고 하셨죠.. 그러고 본격적으로 저는 풀타임으로 일했습니다. 길게 쉬어봐야 한달.. 계속제가 일하니까 최근에 고객센테에서 일해다가 쌍욕을 먹고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3주 쉬었더니 쉰다고 엄청난 눈치에 무시를 하더군요.. 면접보러 간다고 했더니 니얼굴에 써주겠냐며.. 하필 그이야기 듣고 면접에서 떨어지구요..
제가 일하면 낮에는 어린이집에서 아빠가 아이를 데려와야하기때문에 시간조절하려고 남편과 대화를 하려고 하면 외모무시에.. 제가 기분나쁘다고 하면 자기는 장난이었답니다.. 사실.. 남편이 6개월전에 되도 않는 가게를 오픈했었는데 사전조사도 없었고 돈도 없었고.. 노란 영업용 번호판 판돈에다가 시어머니께 말해서 친정에서 해준 2천만원을 빼서 쓰겠다고 해서 제가 싫다고 했더니 시댁에 호출되어서 시어머니께서 말하셔서 싫지만 억지로 그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집에와서 대판하구요.. 상의를 좀 하라고.. 내가 남한테 그이야기를 들어야겠냐고..
번호판을 팔고나니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학교급식뿐이었는데 급식회사가 제때 월급이 나오질 않기 시작하는겁니다. 거기다가 방학을 하면 일거리가 없으니 월급이 없구요.. 그래서 제가 차리리 조금 힘들어도 택배를 하던가 다른 종목으로 해서 일을 구해야하지 않겠냐고.. 솔직히 안먹고 해도 벌이보다 나가는 돈이 많으니 벌이를 늘리는수 밖에 없다고 했더니 자존심 상해하더군요.. 그러더니 소리지르고.. 저만 보면 돈 없냐고 그러고.. 저.. 120받는데 공과금하고 딸 어린이집 활동비하며 교통비 점심값하고 나면 남는거라고는 60정도도 남편한테 시어머니 월세 내라고 꼬박꼬박 부쳐줬었습니다. 월급이 10일이면 꼭 다음달 초에 물어요.. 다 나가고 없는월급을 왜 그러는지..
자기는 140 받는다는데 똑같은 10일이 월급날이라면서 12일에 70만원 18일에 40만원 이런식으로 받습니다. 보다 못해서 제때 월급주는데로 옮기라는데도 심각성을 모르더군요.. 그와중에 번호판 팔기전 세금이 밀려서 자기명으로 시어머니 이사간 집이 공매 넘아간다고 저한테 연락와서 연락했습니다. 세무소에서 11시까지 연락달라로 했는데 당사자가 폰이 꺼져있다고 저한테 연락왔는데 저도 일중이라 2시에 보고 바로 연락줬더니 이미 공매 넘어갔다고 저때문이랍니다..
참다참다 죽겠다고 소리지르고 친정에서도 너네집 왜그러는지 묻는데 제가 말을 못하니 친정에서도 궁금해서 남편을 불러서 물어봤는데 그게 기분나빴다고 시댁에 가서 말해서 저도 불려갔죠.. 느그 애미애비가.. 하며서 저희 부모님 욕을 해서 참다참다 너무 화가 나서 시댁 아파트 복도에서 대성통곡했습니다.. 자기아들이 돈을 빌려갔는데 아들이 죽고싶다고 이야기했다고 저더러 그빚도 니빚이니 갚아라고 하는데 6개월째 저도 생활비 못받아 썼습니다. 제 월급이 120인데 시어머니왈 자기아들이 자기한테 빌려간돈이 한달에 100만원씩 갚아야 된다고 해서 우리사정 이야기했는데 시어머니께서 왜 느그 힘든것만 생각하냐고..너무 답답해서 사채라도 써야되냐고 하소연했더니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상의해볼께요 이야기할것이지 왜그리 말이 많냐고 하더군요..
그후 남편이라는 놈이 퇴근하고 집에들어와서 문잠그고 잡니다. 아는척도 안하고.. 제가 식당에서 아침 9시반부터 저녁 10시반까지 일하는데 집에와서 보면 딸아이는 거지꼴에 혼자서 티비보면서 개밥같은 밥을 먹고 있더군요.. 집은 쓰레기장이고.. 집에와서 아이 씻기고 어린이집 식판 치우고 옷갈아입히고 치우고 나면 12시반정도 됩니다.. 그와중에 이혼하자고 이야기하면서 제가 머라했더니 장난이라고 그러고.. 딸에게도 이혼하면 엄마랑 아빠랑중에서 누구랑 같이 살꺼냐고 묻고.. 당연히 애는 엄마랑 산다고 하니까 삐져서 방에 들어가고..
그렇다고 제가 자기방에 불쑥불쑥 들어가는 스타일도 아니고 돈 더벌어 오라고 닥달하는 스타일도 아니예요.. 맞벌이에 혼자 육아에 혼자 살림에.. 이렇게 살았더니 시애미나 남편놈이나 저보고 이기적이라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가 여기서 더 어떻게 해야하냐고 했더니 하아.. 공매 넘어간 집도.. 세금해결하라고 햇살론으로 제이름으로 900받아서 무과장에서 빌린것300 갚고 600은 줬어요.. 돈주고도 이기적이라니... 최근에 남편이 제 명의로 휴대폰 개통해달라는것을 거절했었습니다. 부부사이지만 명의는 빌려줄수 없다고 확실하게 못박았습니다. 휴대폰비도 못내서 정지되었다더군요.. 그러더니 자기 아는 동생명의로 휴대폰 하나더 개통했고 그 휴대폰번호는 저에게 알려주지도 않았고 기존에 있던 폰도 번호를 바꾼상태입니다. 제 친정에서 전화로 오라가라 해서 기분나쁘다고 대놓고 시위중인거죠..
이혼하려고 하는데 양육비는 받을수 있는지 위자료는 받을수 있는지.. 양육권을 가져올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친정에서도 모든상황을 알고 이혼한다고 하면 찬성하고.. 이혼한다면 친정에 들어와서 살아라고 하십니다.
이혼을 하는 경우 양육에 관한 사항은 부부가 합의해서 결정해야 하고, 합의할 수 없거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법원이 직권으로 또는 당사자의 청구에 따라 양육에 관한 사항을 결정합니다.
이혼시 양육을 담당하지 아니하는 일방에 대해 양육을 담당하는 일방은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양육비산정기준표에 기초하여 양육비가 결정되나, 각 당사자의 사정 등에 의하여 조정될 수 있습니다.
2. 위자료는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상대방의 유책사유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었음을 주장하여 청구할 수 있습니다.
위자료의 액수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는 일원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판례(대법원 2004. 7. 9. 선고 2003므2251,2268 판결, 대법원 1987. 10. 28. 선고 87므55,56 판결등)에 따르면, ① 이혼에 이르게 된 경위와 정도, ② 혼인관계파탄의 원인과 책임, ③ 당사자의 재산상태 및 생활정도, ④ 당사자의 연령, 직업 등 변론에 나타나는 모든 사정을 고려해서 위자료의 액수를 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상 위자료는 3천만원 이내로 인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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