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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는 1년 8개월 됐습니다.
결혼한지 1년째에 알게된 것이 있는데요,
남편이 결혼 전부터 결혼해서까지 5년 넘게 성인채팅을 해왔고 그 채팅에 제 사진을 써가며 여자인척을 하기도 했고, 결혼 전에 여자들을 직접 만나 성관계도 했다는 일을 알게됐습니다..
이런 과거 문제로 인해 제가 직접 성범죄로 남편을 경찰에 신고를 했고
남편은 처벌을 받게 될뻔한걸 제가 다시 잘 살아보자는 생각에서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검찰청에서 취소절차를 밟고 적당선에서 끝났던 일이 있습니다.
그 후로 남편은 각서도 쓰고 잘살아보자고 서로 잘 지내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행동이 바뀌며 이혼하자고 막무가내로 나오며
이제는 일주일에 2번정도 집에 들어오고, 서로 대화를 안한지도 벌써 5개월째입니다.
여기에 이런 글을 올려 질문드리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답은 이혼밖에 없는 것 같은데
제 삶이 너무 억울해서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글씁니다..
이런 경우에 혹시 혼인취소소송이라는게 가능할지,, 합의이혼밖에 답이 없는건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2. 작성하신 내용에 비추어 볼 때 혼인 파탄 등을 이유로 위 제6호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위와 같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법원에 이혼 소장을 작성해서 제출하여야 합니다. 다만, 실제로 재판상 이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위 사실을 증거에 의하여 입증할 수 있어야 하므로, 더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 가까운 상담소를 내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