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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두 분 다 싫지만 집에서 참고 지냈는데 이젠 아버지께 폭력까지 당해서 너무 두렵습니다.
같이 못 살겠어요...
옛날부터 나이로 차별하고 또래아이들에게 맞고 오면 맞고 왔다고 혼나고 싸우고 오면 싸우고 왔다고 혼나고 키작은 유전자를 물려주고 왜 그리 키가 작냐며 구박하고.. 그냥 모든게 제 잘못이 되버리고... 정말 싫었어요. 어릴 땐 관심도 없고 도움 하나 없었으면서 자꾸 말거는게...
제가 고등학생이 되었고 대학진학을 하도 강요하면서 교육비 지원은 안해주고...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수능공부를 하고 수능을 봤는데 망했어요, 재수해야되겠더라구요...
2018년 1월 29일 저녁, 같이 어머니와 아버지랑 저녁 식사를 하던 중입니다.
아버지께서 대학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더라구요. 다 불합격 받았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아버지께서 그럼 이제 어떡할거냐, 재수할거냐 라고 물어봐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자꾸 묻더라구요..
그래서 재수해서 붙으면 가고 안되면 삼수까지 도전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이딴 정신머리로 뭘하겠냐고 전문대나 가든 기술을 배우든 하라고 하더군요...
화가 났어요, 도와준거 하나 없는 인간이 훈계질 하는게....
그래서 제가 욕을 뱉었어요. "씨발...."
그랬더니 아버지가 부모한테 뭐하는 짓이냐며 고함을 지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질렀더니 싸대기 맞았어요...
여태 너네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하소연 할수록 더 맞았습니다.
그 때 어머니는 울면서 말리고 있었구요.
그리고 아버지가 담배를 피러 밖으로 나갔고, 무서워서 집을 나와 현재 친구네 집입니다.
이제 막 20살에 돈도 없고 마냥 친구네 집에 계속 있을 수는 없고 너무 힘들어요ㅠㅠㅠㅠㅠ
어떡하면 좋죠....? ㅠ
다만, 폭행이 경미하거나 증거가 부족한 경우 등에는 구체적인 처벌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작성하신 내용은 법적 문제라기보다는 가족 내의 갈등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대해 법적 수단을 통한 해결방법은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다만, 추후에도 욕설이나 폭행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하여 가정폭력사건으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