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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싶었던 업종이 있었는데, 기회가 돼서 인수를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전임자가 계약했던 가게와 계약기간까지 같이 인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저는 사업은 그대로 하나 건물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생겼고, 다른 사람이 그 가게를 인수하고 나갔습니다.
(가게 구조가 밖에서 안이 보이게 유리로 되어있어요. 그런데 전에 있던 분이 햇빛도 많이 들어오고 해서 반투명테이프로 유리에 붙였었습니다. 제가 오기전부터 붙어있던 반투명 테이프였죠)
새로 인수하신 분이 반투명테이프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유리에 금이가있었다고 합니다.
건물 주인분이 말하길 원래는 없었다고 하며 유리를 변상하라고 했었는데
어느순간에 유리를 갈아버리길래 끝난줄 알았더니
갑자기 연락이 와서... 유리를 갈았으니 돈을 달라고 하는겁니다.
음...제가 그곳에서 나온지 한달이 다 됐구요.. 그 말이 나오기 전에 보증금도 돌려받은 상태이고, 그리고 중요한게 그곳에서 짐들은 다 옮기고 가게도 명의가 변경이 되었지만 아직 화재보험을 해약을 안한 상태에요.
그래서 알아보니 화재보험에 실손보험이 포함되어있어서 창문이나 기타 물건들이 파손되었을때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하던데..(물론 카더라 지만요...) 근데 이미 창문도 교체한 상태이고, 보험 적용을 못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상황을 주인에게 말햇더니 그럼 사비로라도 달라고하는겁니다.
제가 나이가 어려서 너무 쉽게 이런걸 요구하시는것 같기도 하고 아직 잘 모르겠네요.
유리가 전에는 안깨져있고 무조건 제가 깼다고 하는데 양도받은 사람이 테이프를 떼면서 금이 갔는지, 어떠한 정황을 따지지도 않고 제가 깼다고 합니다... 테이프가 붙어있는데 그걸 떼면서 금이갈리는 절대로 없다고...제 상식으로는 테이프가 붙어있는 상태엣서도 그러한 금이 갈리가 만무한데 말이죠...차라리 박살이 난다면 모를까...
또한 이미 깨져있었다고 해도 제가 확인을 잘 하지 않은 잘못이 있지않냐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제 입장에서도 제가 보증금을 돌려받기전에 말씀을 해주셨어야 하는 부분 아닌가 싶네요.
제가 사회초년생이라 이게 맞는건지 버릇이 없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주변에 어른들에게 조언을 구햇을때 백이면 백 다 호구잡힌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전문가 분들의 조언과 도움 받고싶습니다.
<요약>
1. 가게를 인수받아 한달만에 접고 다른사람에게 가게 양도
2. 주인이 문 유리가 깨졌다고 하면서 변상을 요구함(실제로 깨져있었는지, 반투명테이프를 벗기면서 깨졌는지는 알 수 없음. 무조건 내가 깼다고 함.)
3. 말도 없이 유리를 갈아끼우길래 그냥 해결된줄 앎.
4. 연휴 끝나고 일하다가 전화가 와서 받으니 수리했으니 입금하라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