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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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이혼을 요구해서 상담글을 남깁니다.
발단 계기는 이렇습니다. 배우자가 직장 여직원과 나눈 카톡 내용을 발단으로 이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직원과 바람이 나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여직원과 농담으로 주고 받던 내용중에
"~~상사 때문에 힘들지. 내가 안아줄께. 토닥토닥.", "이렇게 근검 절약하는게 딱 내 스타일이넹", "내가. 왜? 내 주둥이를?"
"영화관에 혼자 영화 보고 있으면 내가 옆에 몰래 앉을꺼야."
대부분 별 의미 없이 상대방 기분 좋으라고 던진 농담이고 상대방도 친한 직장 동료라서 별 의미 없다는 것을 알고 톡을 주고 받았는데,
배우자는 회사 여직원한테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여직원한테 껄떡거린다. 자기한테는 수고했다나 고생했다는 말도 없으면서
여직원한테 그런말도 잘한다. 이런식으로 그동안에 쌓였던 감정을 쏫아 내면서 이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혼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리고 부부관계를 안한다. 입니다.
제가 사랑한다라고 말로 표현하는데 좀 서툰 성격입니다. 그래서 말로 사랑한다라는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부부관계는 상황이 안되어서 못하는것입니다.
직장인으로 평일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하여 저녁 11시정도에 집에 귀가하게 됩니다. 귀가하면 이쁜 딸이 말똥 말똥 눈을 뜨고 있는데
어찌 부부관계를 생각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주말에는 하루 종일 애기 돌보랴 배우자 힘들까봐 빨래하고 빨래 걷고 설걷이하고 그러다
보면 저녁이 되고 그럽니다. 물론 주말에도 이쁜 딸은 새벽 1시 정도 잠을 잡니다.
배우자가 부부관계에 대해 노력하는것이 아닙니다. 배우자는 받으려고만 합니다. 전혀 부부관계를 하고 싶은 사람처럼 안 보입니다.
그런데 항상 나중에 자신이 화났을때 이혼하자고 하면서 이혼 사유로 부부관계를 들먹입니다.
지금 현재 처가 식구들과 무슨 작당 모의를 하는지 강력하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위자료로 제 재산을 뜯어낼수 있는만큼 모두 뜯어내겠다고
그리고 이혼하고 자신은 매일 매일 사랑해 주는 남자 만나겠다고. 이 남자 저 남자 만나서 바람이 뭔지 보여 주겠다고.
솔직히 이혼하는건 두렵지가 않습니다. 걱정되는것은 제 딸입니다. 제가 직장인이라 직장을 포기하고 아기를 돌볼수가 없어서입니다.
제가 아기를 보호할수 있는 부분과 위자료 부분에 대한 상담 요청드립니다.
다음으로 친권 및 양육권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협의이혼을 하는 경우 친권자는 부부가 합의해서 정해야 하고, 합의할 수 없거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법원이 직권으로 또는 당사자의 청구에 따라 친권자를 지정합니다. 재판상 이혼을 하는 경우 친권자는 가정법원이 직권으로 지정합니다.
이혼을 하는 경우 양육에 관한 사항은 부부가 합의해서 결정해야 하고, 합의할 수 없거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법원이 직권으로 또는 당사자의 청구에 따라 양육에 관한 사항을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