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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만났던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는데
그 여자는 한아이와 남편이 있는데 집을 나온 상태였던
여자였고 그문제로 다투다 헤어지게 되면서 아이만 놓고
잠적을 했습니다. 그여자는 가명이었고 찾지도 못해서
저는 아이를 호적에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미혼부 출생신고 하는것도 안된다고 법원에서
그러길래 어떻게해야하나 하며 거동이 불편하신 부모님께
맡겨둔 상태로 공사장에서 일하며 지냈고 그러다가 저를
도와주겠다고 하는 여자를 만나 편법으로 아이를 호적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여자였습니다.
아동폭력으로 아이는 왼쪽팔꿈치 성장판이 다치고 왼쪽눈도
사시가 되고 뇌출혈로 중환자 상태가 되어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 정신나간 여자는 그 일로 8년구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저는 아이 병원비 마련을 위해 빚을지고 지금껏 갚아왔습니다.
아이는 지금 다친상태로 보육원에 맡겨져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에서 정신적인 치료와 팔재활을 하였으나 눈은 되돌릴 수 없는 상태..
한쪽눈 마저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일을 겪으며 더이상 고통받으며 살고 싶지 않아서 죽으려고
시도도 했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저 벌어먹기도 힘들고 부모님 두분은
국민연금 나오시는걸로 월세방에서 힘들게 살고 계십니다.
도움을 받고 싶은게 아닙니다. 이렇게 사는데 아이를 데려올 자신도 없고
여자를 또 만날일은 절대 없을 이 상황에 아이가 제 호적에 있는 상태로
보육원에서 계속 자라서 커가는것도 지켜보기 힘들고 책임감도 견디기
힘듭니다. 이 아이와 저의 호적이 정리가 가능한것인지 없었던 일로
되돌릴수는 없는것인지 가족관계증명서에 아이 이름이 나오는것도
저는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개자식이라고 욕해도 저는 할말이 없습니다.
이 아이를 책임질 자신도 희망도 없기에 저와의 연을 끊을 수 있는지
알고싶을 뿐입니다.
요즘 20대 아들한테 죽임을 당하는 존속살해 뉴스를 보며 이 아이도 커서
나를 죽이러 오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저도 제정신이 아닙니다.
데려와서 키우지도 못할 아이고 능력도 안되는 저는 보육원에 있는
이 아이를 제 호적에서 뗄 수 있는지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아이 버리는 호로자식인거 저도 아는데 이렇게 고통받으며 살고 싶진 않네여
도와주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