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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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글 남겨봅니다.
저는 30대 가장입니다.
다음달이면 아들까지 태어납니다.
제게는 66세 알코올 의존증 아버지가 계십니다.
어머니와 수년전 이혼하였으나, 전 법적으로 원치 않아도 아버지의 부양의무자가 되버렸습니다.
어짜피 따로 살고 보고싶지 않은 관계지만,
부양의무자인 제가 있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생활보호 대상자 신청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개선의 의지는 없고 매일같이 술에 찌들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제게 전화해서 담배값이 없으니 담배값을 달라 일가야하는데 차비가 없으니 차비를 달라
하면서 돈을 주게되면 그 돈으로 모두 술을 사 마십니다.
저는 솔직히 인연을 끊고 싶습니다.
30년동안 고통받았는데 이제는 정말 몸도 마음도 지쳤습니다.
저 때문에 생활보호 대상자 신청도 안되고
병원에 갈 마음도 없고 한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아버지와 저의 가족 관계를 끊고 싶습니다.
그러면 저도 고통에서 해방되고
아버지도 생활보호 대상자 신청으로 생계를 유지하실테니까요...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