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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먹먹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이런곳을 찾아보고 이곳을
알게 되어 와봤습니다.
가정문제인데요.
법률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신부의 남동생 되는 사람입니다.
누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다가 제가 한번 몰래 알아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누나와 매형이 결혼한지 아직 채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두달 뒤면 1년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생활비를 딱 한번만 현금으로 줬다고 합니다.
그외엔 카드로 생활비 내라고 카드를 주었다고 하네요.
누나가 허황되게 돈 쓰는 사람이 아니어서 자신을 위한 거라곤 기본적인 옷 조금 사고 나머진 거의 집에 먹거리 외엔 따로 별로 돈 쓰는게 없었던 걸로 압니다.
그런데 몰랐는데 지금 월세가 5달이 밀렸다고 합니다.
자신도 몇달 지나기 전까지 몰랐던 모양입니다.
정확히는 모르나 아마 매형이 그런거 관리하는 모양입니다.
매형은 사업하는 사람인데 정확히 뭘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저런일을 기획하고 그것을 이루어내기 위해 투자자를 찾고 할 사람들을 모으고 해서 일을 이루어내고 그러는 기획자 같습니다.
헌데 불황이라 일이 없는건지 원래 그렇게 그럴듯한 모양새만 있는 허세였던 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월세도 못내고 집에 돈도 갔다주지 않고 지금까지 그러했던 모양입니다.
결혼 후 둘 다 40대 중반의 나이로 늦게 결혼했기에 애기를 쉽게 가지지 못했습니다.
누나도 늦은 나이라 애기를 가지기 쉽게 하기 위해서 결혼 후 계속해서 여기저기 병원에 다니며 애기를 가질수 있는 몸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매형이 지루인 모양입니다.
제대로 사정을 못하는 모양이에요. 안그래도 여자도 남자도 늦은 나이라 애기 생기기가 원활하지 못한 모양이던데 남편까지 제대로 사정을 못하니 더 애가 안생겼습니다.
병원비가 계속 비싸게 나왔는데 그러한 돈은 저희 어머니가 계속 돈을 내주셨습니다.
자궁쪽에 혹이 있는게 발견되서 수술한 정도는 아니고 한방과 다른 여러한 관리하는 치료로 고칠수 있다고 해서 치료를 결혼 후 계속 받아왔습니다.
그 비용은 어머니가 계속 내주셨습니다.
매형은 결혼도 자기가 돈을 들인게 상대적으로 별로 없습니다.
매형네 집이 형제가 몇명 있는데 매형이 젤 큰형인데 아래가 다 결혼을 했어서 이제 돈 없다고 결혼비용 내기도 어렵다고 했다네요.
그래도 서로 예물 교환이나 그런건 했습니다.
매형은 애초에 20살 무렵부터 자신의 부모하곤 거의 인연을 끊고 살았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연락하고 만나고 하지만 매형이 부모와 그리 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혼할때 그쪽 부모가 집을 해주거나 하지 못했고 매형이 2천만원의 보증금으로 방한칸있고 마루와 거실이 있는 15평 내외의 작은 빌라 월셋집으로 집을 구했습니다. 월세는 아마 50~70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매형은 거의 결혼식에 들인 비용이 없습니다.
월셋집 보증금이야 돌려받는거고 혼수 몇천들여 저희집에서 해주고 결혼식비용도 아끼는 마음과 더불어 저희가 기독교인지라 겸사겸사 큰 교회에서 비용 줄여 했습니다.
결혼비용은 이건 제가 대충도 잘 모르겠지만 거의 저희집에서 해줬을꺼라 봅니다.
각종 예물들도 상대적으로 여자측인 저희집이 훨 고가로 주었고 그쪽 부모 형제 다 챙겨서 해줬습니다.
저희 집은 대단치는 않으나 먹고는 살만한 중산층입니다.
그쪽은 집은 낡았으나 꽤 큰 평수의 땅과 그곳에 집을 지어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 전 그쪽 부모가 약속하길 자식들 다 결혼사킨다고 이제 집에 돈이 없으니 자신들 집을 팔려고 내놨다, 팔리면 너희들 집 하나 해주고 자신들은 지금 집은 둘이 살기엔 너무 커서 관리도 어려우니작은 평수로 이사해서 살려고 한다. 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 월세도 매형이 못내서 쫒겨날 지경이 되어서 매형이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양이 보였던 건지 답답한 마음에 시어머니께 나중에 집해준다는 거보다 지금 먼저 월세라도 조금이라도 좀 도와주면 안되시냐 물었더니 갑자기 태도가 바뀌더랩니다.
집을 해줄지 안해줄지 그건 그때가서 보자는둥, 니네 어려운걸 왜 우리한테 그러냐는 둥 그럴꺼면 오지말라는둥 그런식으로 나오더래네요.
누나는 결혼후 1년도 되지 않았으나 계속 그쪽에 찾아뵙고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가서 일해주고 굳은일 다 했습니다.
그쪽은 작은 며느리들은 와서 일하지도 않고 뒤늦게 얼굴만 비추고 그러한 원활하기 못한 관계의 집인 모양입니다.
그 와중에 누나는 결혼식때 무리해서 손목이 나가서 지금까지 아픕니다.
병원에서는 쓰지 않아야 낫는다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일을 안할수가 없게 되는 상황이라 손을 자꾸 쓰니 심해지기만 하고 낫지를 않고 있고 지금은 살짝 손목을 돌리기만 해도 악 비명이 나올 정도입니다.
많이 길게 장황하게 설명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자세한 상황을 알려드려야 정확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데 문제는 얼마 전부터입니다.
월세도 못내고 애기도 씨를 제대로 뿌리지 못해서 못가지는 상황에 갑자기 매형이 삐딱선을 탔습니다.
벌써 오늘로서 일주일째 제대로 집에 안들어오는 모양입니다.
왜 그러한 걸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얘기를 하자고 해도 얘기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고 집에 거의 안들어오고 그러는 모양이에요.
몇일 전 중국에 가야할 일이 있다고 출장을 갔다왔다는데 그 몇일 전부터 일해야 한다며 부모님 집에서 잔다고 그러며 몇일 안들어왔고 그러다 중국에 1~2일 갔다오고는 와서 또 집에 안오고 자기네 부모집에서 잔다고 해서 누나가 화가 나서 신혼에 이게 무슨 짓이냐고 뭐라한 모양인데 전화도 끊어버리고 그러는 모양입니다.
이삼일 전에는 새벽에 집에 들어왔었다는데 얼굴 한번 보고 만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러니 누나가 스트레스가 너무나 심했던지 스트레스성 위경련이 왔다네요.
그래서 새벽에 너무 아파서 매형보고 좀 같이 있다고 했더니 막말을 하고 또다시 집을 나가버렸답니다.
아, 또 한가지 알려드려야 할 게 매형이랑 제대로 같이 잠을 못잔답니다.
무슨일이냐면 매형이 결혼 전 부터 자신은 그랬다면서 자기가 생각나는게 있으면 새벽에 일을 하고 또 일을 안해도 잘때 자신은 티브이를 켜놓고 보면서 잠잔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티브이를 켜서 잠이 들 수 있는 사람도 있겠으나 보통 일반적으로는 시끄러우면 잠을 못자니 누나는 결혼 후 제대로 잠을 자본 적이 없답니다.
매일 누나는 잠을 하루에 1~2시간 겨우 자는데 이게 자는게 아닌 지쳐 쓰러져서 정신 잃었다가 깨는거라 봐야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결혼 후 몇달 뒤부터는 매형은 거실에서 티브이 틀어놓고 자고 자신은 방에서 침대에서 잤다네요.
그런데 그것도 집이 커야 신경이 안쓰이지 작고 작은 방 1칸까리 집에서 거실이래봐야 방문 밖이고 티브이도 소리를 틀어놓고 봐야 하는 모양이니 마찬가지로 잠을 제대로 이룰수가 없었답니다.
이러니 이게 부부인건지 동거인인건지 알수가 없는 상황으로 치달았고
남편이 제대로 벌이를 못해오니 애기 가지기도 포기하고 누나가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월세라도 벌어보려고 나가서 일하겠다고 같이 벌어서 어떻게든 살아보자고 했다는데 매형이란 작자가 니 혼자서 잘살아봐라 하고 말했다네요.
대화를 해보려고 해도 하지를 않고 집에도 안들어오고 연락도 안받고 집에 월세도 안내고 생활비도 안주고.
결혼 생활이 제대로 되질 않습니다.
남자가 돈 들인게 없으니 자기는 홀가분한 모양입니다.
아마 이혼해도 위자료 줄 돈도 없다고 할 것 같네요.
지금 이러한 상황입니다.
누나는 이 와중에 생활비 벌겠다고 오늘부터 아픈 손목 부여잡고 아르바이트 간다고 하네요.
저는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나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잘살아보려고 아둥바둥하는 누나를 보자니 가슴도 아프고 매형이란 작자에게 너무 화도 납니다.
저희 어머니도 솔직히 아주 화가 많이 났습니다.
40대 중반에 50살 다되서 벌어놓은 돈도 없고 벌이도 제대로 못하는 놈 그래도 사람은 괜찮은 것 같아서 사람만 보고 돈 다 대줘가며 결혼시켜줬더니 하는 꼴이 이 모양이니 화가 안날수가 없습니다.
뭐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건지 서로 대화라도 해봐야 알텐데 그런것도 안하려고 하고 매형은 거의 지 혼자 살아와서 그런지 그냥 제멋대로 입니다.
제가 볼때는 가진건 몸뚱이 밖에 없으니 배째라 하는 꼴로 보입니다.
아주 긴 글 죄송합니다.
그래도 부탁드리는데 자세히 읽어봐 주시고 상황을 조금이라도 파악해 주셔서 제대로 조언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결론을 내자면
1. 남자가 돈벌이를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월세가 밀로고 함을 숨겼었고 생활비도 없으며 살림에 사용하라고 돈을 준적은 결혼후 1년 가까이 되어가도록 딱 1번 있었다.
2. 집에 들어오질 않고 외박을 연이어 하고 있다.
3. 태도개선과 문제점 파악을 위한 대화를 요구해도 묵살당하고 있다.
4. 남자의 몸에 문제가 있어(지루) 애기 가지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것에 대한 말을 결혼 전 미리 여자측에 말하지 않았다.
(여자쪽의 문제는 다 치료가 되어 이제 애기 가져도 된다는 의사의 확답을 들은 상태)
5. 남자가 부부간 성생활에 응하지 않는다.
6. 생활고에 시달려 여자도 돈을 벌려고 직업전선에 뛰어드는 즉, 결혼생활 유지에 성의를 보이고 있음에도 남자측은 결혼생활 유지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제가 제대로 전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간략히 요약하자면 이러합니다.
만약 이 상황에 이혼을 선택하게 된다면 저희 누나는 제대로 위자료도 못받을 것 같은데
지금 누구에게 법적으로 유리한 상황이고 제대로 매형에게 위자료 책임을 지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혼은 부부가 서로 합의해서 할 수 있으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판을 통해 할 수도 있습니다.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면 그 이혼원인이 「민법」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의 사유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작성하신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상대방의 악의의 유기, 경제적 무책임 등을 원인으로 제2호, 제6호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상대방으로부터 위자료(정신적 손해배상)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귀책사유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실 경우 위 올려주신 내용과 관련된 증거를 구비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상담소를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