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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원인은 친정부모님이 아이 5개월부터 지금 첫돌이 지난 시점까지
월 단돈 60만원 받으시고 평일내내 24시간을 애를 봐주시고 계십니다.
애기 출산 후부터 시어머니가 애한테 집착하시기 시작하셨고
조리원에 있을때에는 신생아실에 있는 캠으로 수시로 애를 보시면서
애기 목돌아갔다, 가서 애기 목 좀 제대로 해놓고 와라
애기 잘지켜라 등의 말씀으로 시작하시고
이후 제가 혼자 신생아를 돌보기 힘들어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약 아이가 40일이 되었을때
시댁으로 애와함께 왔는데
애가 자주 깨서 잠도 못자고 애기 케어에 몰두하고 있는데
' 너가 집에서 하는게 뭐냐, 시어버지 밥한번을 차려줘야 하는거 아니냐, 시아버지 나갔다 오시면 인사해야지 가만히 있냐'등을 말씀하십니다.
애기를 겨우겨우 재워 배위에 올려 거실 소파에 있었는데
시아버지 혼자 밥차려먹게 했다고 , 놀러갔다 오신 시아버지한테 다녀오셨냐고 인사도 안한다고 하루에도 5~6번을 왔다갔다하시는 분이시고 그때 당시에는 일을 쉬고계시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애를 혼자보며 너무 힘들고 도와주는사람 하나 없으며
그렇게 말하는 시부모님의 말이 맞다 너가 잘못한거니 가서 죄송하다 해라
하는 신랑사이에서 결국엔 산후우울증이 생겨 정신과치료를 받았습니다.
정신과 치료비도 만만치 않고 보험도 되지않아 상담도 별로 못갔지요
일도 못하는 제가 돈도 벌러 못가는데 눈치보이더라구요
이후 제가 더이상 애보며 집에 있음 내가 죽을것같다고 나도 일나가겠다
하여 친정에 애를 맡기고 일을 가기로 했는데
애를 친정에 맡기고 저는 출근준비로 시댁에 있는데 애가 운다고
엄마가 친정와서 출근하라고 하시길래 부랴부랴 챙겨 나갔더니
그뒤로 시어머니의 집착이 더 늘었습니다.
몇푼 안벌면 일하러 나가지말고 집에서 애보라 해라
나 아는 애기엄마도 6개월되서 애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나가는데 못쓰겠더라 애는 뭔죄냐 애가 불쌍하다
너는 내가 일나갔다 왔으면 애한테 할머니한테 인사해봐~ 하고 시켜야지 니만 인사하면 다냐(당시 아이 생후3개월)
너가 이상하다 싶었더니 우울증이냐, 니가 맘만 잘먹음 그런거 금방 사라진다
너는 애가좀 와서 애교좀 부리고 그러면 얼마나 좋냐
(하루종일 애보고 힘들어서 인사하고 좀 쉬고있음.. 방에 쫒아와서 하시는말씀)
너 이런식으로 나한테 할꺼였음 니들 결혼 안시켰다
불만사항있음 말해봐라해서 말하면 어디 어른한테 따박따박 말대답하냐
니부모가 그렇게 가정교육 시켰냐
애어려서 인사안했을때 시아버진 니네 부모 불러서 너 데려가라할라 했다 어디 싸가지없게 그러냐
그와중에 신랑은 단한번을 제가 왜그랬을지,
무슨 마음일지 헤어리기는 커녕 자기 중간에서 힘들게 했다고 비난의 눈초리, 비난하는 행동, 무시하는 행동 등을 보였습니다
저는 점차 자신감을 잃어갔고 시부모의 집에오는 발소리만 들려도 소름끼칩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진저리가 쳐집니다. 이사람들이 너무 싫습니다.
근데 최근에는 시어머니 아시는 분이 애랑 놀아주면서
' 그 할머니는 애한테 이런것도 안가르쳐요?'
라는 말을 서너번을 하셔서 그자리에 있던 신랑이 결국엔 그분께 화를내고
그자리에서 같이 동조하셨던 시어머니랑도 싸웠다합니다.
전 그자리에 없었구요 저한테 와서 신랑이 말하길래 저도 화가 나있었고
이후 시아버지가 들어와서 어디 엄마한테 대드냐면서
그건 욕도 아니다, 그게 왜 욕이냐 하며 싸우고 니네 그러고 살꺼면 집나가라
애도 안봐도 된다 주말에 애도 데려오지 말아라 하셔서
이후 저도 너무 기분이 나빠있는 나머지 신랑이 친정가자하는 말에
진짜 가도 되는거 맞냐? 하며 물어보고 그래도 가자하길래 따라 나섰습니다.
이후 주말동안 친정에 있다 일요일 저녁에 애를 맡기고
시댁에 돌아와 시부모님이랑 얘기를하는데 그건 욕도 아니다며 니들이 잘못했다 하시며 부모연끊고 살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흘러 주말에 애를 데려왔더니
시어머니는 애를 안고 이산가족상봉하는거 마냥 구시고
시아버지는 니들이 며칠 지나 사과하면 좀 좋냐고 하시면서 또 화를 내시더라구요 애를 가운데 두고요. 방에 있다 너무 참지못해 그자리에 앉았습니다.
다리 꼬고 앉아있었지요. 기분 나쁘시라구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애를 안고 다리를 때리시며 싸가지없다 하시고 애 안고 그러실꺼면 방에 들어가시던가 애 달라 했더니 애는 꼭 껴안고 계속 때리더라구요
시아버지는 저한테 니가 결국엔 부모연 끊어야 속시원하냐길래
제가 부모연 끊으라 말씀드린적없고, 신랑한테 강요한적도 없다,
오히려 전 그당시 정말 괜찮겠냐, 이대로 나가면 다신 부모 못본다하시는데 괜찮겠냐고 몇번이나 물어봤는데도 말이죠
그러시면서 저는 그런말한적 없다니까 옆에있던 유리컵을 던지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뒤로 시부모님은 신랑을 설득했는지 신랑은 풀어졌지만 저에겐 저보고 시아버지한테 사과하라고 강요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는 나는 당신 부모님께 더이상 잘할맘 없으니 그리알아라. 결과보고 나가는걸로 4월말쯤 나간다 했으니 그때까진 기다리겠다라고 분명히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애를 또 데려왔는데 애 바로 안겨드리진 않고 방에 데려와 애기띠 풀고 애기 외출복 벗겼습니다.
그랬더니 멸시하는 표정으로 저를보던 신랑이 애를데리고 시부모님한테 가더라구요.
애 안겨드리지않고 방으로 데리고 들어왔다고 그다음날 토요일 아침까지 화를내며 한마디 말도안하더라구요. 밤새 애는 저혼자 케어했구요
다음날 아침에 할말 있지 않겠냐고 신랑 불러 세웠더니
신랑이 집 나가있으라고, 집을 구해서 나가있음 자기도 결과나오는거 보고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임대주택 당첨되어 25일쯤 최종결과발표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나가 있다 당신이 다시와서 합치게 되면
잘해볼 맘은 있냐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화난표정으로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우선 나가있어봐 라더군요 그리고 저는 제짐을 싸고 친정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짐을 가지고 나가는동안 저에게 한마디 말조차 하지 않는 신랑을 보고 배신감을 느꼇습니다.
친정부모님한테는 제가 시어머니랑 싸웠다고 말했다더군요
그날 시어머니랑은 인사밖에 안했는데도 말이죠
저는 여러번 신랑에게 내가 시부모님한테 잘 하다 방에 들어오면
말이라도 칭찬한마디 해줬음 좋겠다. 이말을 여러번 약 5회이상은 한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나 오늘 잘한거 없어? 이렇게 물어봐야만 응~ 잘했어
하고 본인이 먼저 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시부모는 친정부모님께 애기 뺏긴거 마냥 시기, 질투, 집착하시는 그 상황에서도 저는 신랑부모님이니까 다시 잘해볼려는 마음을 다잡고 노력하면
다시 다른 일들로 인해 싸우면 이제 과거일 뿐인 일로 잘못했다
넌 싸가지없다. 가정교육 못받았다 니부모 불러라 등등 그런상황이 매번
반복됩니다.
저만 잘하면 될줄 알았습니다... 더이상은 신랑을 헤아릴수 있는 맘조차도
안남았습니다. 시부모가 이혼하면 애는 두고오라하셨던 말도 계속 머릿속에 맴돕니다.
이혼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아예 시작하지도 않았던 때로 돌아가고싶습니다.
밝게 웃으며 다녔던 제가 그립습니다.
도와주세요....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2. 작성하신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상대방의 직계존속의 부당한 행위 등을 원인으로 위 제3호 및 제6호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다만, 실제로 재판상 이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위 사실을 증거에 의하여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본 상담소에서는 소정의 요건을 갖춘 대상자들에게 무료법률구조도 해드리고 있사오니 도움이 필요하신 경우 가까운 상담소를 내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