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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도용이 아닌가 하여 조회에 보니 딸의 신분증이 제공되어 있었고 사인도 있습니다. 아빠를 추궁하자 휴대폰을 개통하고 대출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3의 인물이 있고 그사람이 출장을 갔다하여 1달 이상을 기다려준 끝에 어제 제3의 인물의 연락처를 알아냈습니다. 당시에 그사람도 있었고 아디다스 운동화 선물을 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사람은 처음부터 기다리고 있었고 대리점을 안내했으며 현장에 있었다고 합니다. 딸은 다른약속이 있어서
본인이 지금 사용중인 휴대폰을 개통하여 그자리에서 나왔는데 그 이후에 3개나 더 되는 휴대폰이 개통된 것입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사인을 많이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리점직원이나 아무도
3개의 휴대폰을 더 개통한다는 설명을 하지 않았고
아빠를 믿은 죄 밖에는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알아보니 휴대폰을 개통한 대리점은 현재 정상영업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성인이 된 시점의 생일선물치고는 너무나 큰 선물이라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아무리 아빠라도 이제 인생을 준비하는 나이에 딸은 상심이 크고 신용불량자가 될수도 없는 상태인데 가정형편은 신용불량자가 된다해도 처리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5년전부터 저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에서 진 빚으로 많은 채무를 떠안고 제명의로 된 모든 채무를 법률구조공단을 통해 개인회생을 신청하여 이제 2달만 있으면 5년의 기간이 만료됩니다. 그당시 남편과는 재정분리를 하여 각각 자신의 월급을 관리하였습니다.
국민임대아파트를 관리하는 것 외에는 아이들 양육비나 생활비를 전혀 주지 않던 남편이었기에 자신이 무언가 열심히 재산관리를 하나 했는데 작년에 남편에게 많은 빚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런 이유들에 대해 남편은 묵묵부답인 상태였으며 저는 한참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가정환경을 탓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해온 딸(21살)과 아들(19살인데 대학교1학년)이 대학을 진학할 수 있도록 어렵게 어렵게 뒷바라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3년제 전문대학교 2학년생인 딸에게 이런 엄청난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빚의 쇠사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아빠라는 사람이 이렇게 딸에게 씻을 수 없는 잘못을 하였는데 아빠의 죄는 인정하지만 아빠 또한 제3의 인물과의
관계에서 사기를 당했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살펴보면 사기를 잘 당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아내인 저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대화 또한 전혀 하지 않기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딸과 함께 경찰서에도 2번이나 갔다왔지만 아빠가 관련되어 있기에 문제를 풀기가 어렵습니다.
딸이 어제 제3의 인물과 카톡을 하였는데
자신도 어찌된 일인지 알아봐야 한다며 이번주 까지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질문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런경우 통신법에 위반되는 무슨 명분이 해당 될수도 있을런지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을 경우 어떤 유익이 있을 수 있을런지요?
*만약에 신용불량자가 된다면 대학생의 경우 회복의 경로가 있는 것 같은데요. 신용회복을 하는 과정에서 국가장학금이나 기타 피해가 되는 것이 있을까요?
*다른 구제 방법은 없을까요?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인생이지만
나쁜 생각하지 않고
하루 하루를 소망으로 살아갑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표현하지 않고 학업의 현장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딸과 아들이 고맙습니다.
부디 지혜로운 답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