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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2017년 12월에 이혼이 확정 판결난 43세 직장인 남성입니다.
그 당시 만 4세, 5세 된 딸아이 두명이 있었으며 친권,양육권 등은 전 배우자가 너무나 완강히 주장하여 아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을 찾고 앞으로의 복리를 위하여 상대방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저는 현재 작년 12월부터 매달 70만원씩 2명, 총 140만원의 양육비를 매월 말일에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면접교섭권으로 한달에 두번(둘째,넷째주 토요일~일요일, 1박2일)이 허락되었습니다.
재산은 공동명의 아파트(29평형)가 있어서 현재 아파트 인근 부동산에 처분하려고 1억 7천 5백만원에 내놓은 상태입니다.
그 외의 재산은 없어서 재산분할은 따로 없었습니다.
2017년 12월말 기준으로 저희 사무실에서 세무서에 신고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에 의하면 총 소득이 39,194,810원이었습니다.
월 140만원이라는 양육비는 전 배우자측에서 요구한 금액이었고, 그 당시 저는 갑작스런 이혼소송과 두 딸아이들과의 격리됨에 크나큰 상실감과 실의에 빠져 현실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그저 하루빨리 소송을 종결시켜 아이들과의 재회하고 싶은 마음에 이혼소송(변론등)전에 조정을 신청하여 전 배우자측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수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계속해서 지나다보니 월 140만원이라는 양육비가 현실적인 무게로 다가왔습니다. 이혼후 심리적 안정과 현실적인 조언들을 구하고자 지자체에서 위탁운영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여러 차례 이혼후 상담을 받았었는데, 거기에서도 양육비가 다소 과하게 책정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실질적으로도 수개월이 지난 지금 현실적인 경제적 버거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한 집안의 장손이며 장남이기도 합니다. 시골에서는 고정된 수입없이 소소하게 농사지으시며 생활하시는 연로하신 부모님도 계신데, 이혼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님께 고정적인 생활비도 못 드리고 있어, 자식된 도리를 못하는 것 같아 심적으로 괴로우며, 직장동료들, 혹은 지인들과의 사적자리 만남도 최대한 자제하여 지출을 줄이고자 하여 대인관계도 상당히 위축된 형편입니다.
저는 지금 현재 비록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며,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아이들이 최대한 아빠의 공백을 느끼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수 있도록 보살피며 살고싶습니다.
당시 양육비가 적정하게 책정이 된건인지,,만약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조정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문의드려봅니다.
한번 살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easylaw.go.kr/CSP/CnpClsMain.laf?csmSeq=233&ccfNo=5&cciNo=3&cnpClsNo=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