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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결혼 1년~5년차 동안 보험업을 하면서 과도하게 지출하여 빚을 많이 지게 되었습니다. 6년차부터는 4~5개월 직장없이 지내다가 일을 하곤 했습니다. 201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쉬고 있습니다. 빚진 것의 원금과 이자를 내야 되는 상황으로 매달 생활비가 부족하여 다시 빚을 내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현재 남편의 상태입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시댁의 부동산에 대해 제가 채권자가 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결혼 후 시부모님댁에서 살다가 직장이 먼 이유로 분가를 하였는데 그때 당시 시댁에서 현금이 없어 시댁집이 팔리면 돈을 해 주겠다고 하셔서 돈 한푼 못 받고 분가하여 살았습니다. 이것과 상관없이 남편 때문에 제가 고생하는 것을 알고 있고 시부모님은 늘 저에게 미안해하시고 저는 비교적 시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편입니다. 막상 이혼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나오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남편의 빚을 제가 다 갚고 있으니 그 부분을 보상 받고 싶습니다.
현재 시댁은 집이 팔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남편은 경제적 능력이 전혀 없는 상태이며 믿을 수 없습니다. 빚을 빌리는 것은 모두 제 명의로 했으며 신용카드도 제 카드로만 사용했습니다. 저는 남편이 과도하게 쓴 돈(카드를 사용했으니 입증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은행 신용대출 모두 제 명의입니다)으로 생겨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현금으로 받지 못하더라도 시댁의 부동산(아파트 및 토지 중 하나)에 대해서 나중에 매매를 하였을 경우에 제가 채권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협의 이혼을 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돈이 걸려 있어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안전장치가 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서 상담 문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남편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있는 것만으로는 시댁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채권을 주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