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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실텐데 저희의 미흡한 결정으로 인하여
아이의 진로에 차질이 생길까 염려되어 고민끝에 문의 드립니다.
상황요약 :
- 결혼 14 년차 (2004년 결혼)
- 아이 연령 - 초등 4학년 (11살, 남아)
- 아빠 수입 : 요식업(식당오너) (수입규모: 알수 없음)
- 엄마 직업 : 화장품 카운셀러 (수입규모 : 월 100 이하 들이없음)
- 생활비 : 아빠가 월 100만원지급(일정치 않아 계획적 생활 불가)
- 부부생활 : 없음
- 부부관계 : 대화 거의 없음(아이 문제만 가끔 대화)
- 문제핵심 : 불투명한 생활비 지급, 폭언, 매우 큰 성격차이 등
별거 시도 :
지난 5월11일 부터 별거 결정(저의 결정)
아이 아빠는 별거 반대
비 주기적으로 폭발하는 아이아빠의 성격으로 늘 살얼음 같은 생활
5월 13일 아침, 아이아빠가 집기 파손 및 성내며 저와 아이 모두 죽인다고
고래고래 소리쳐서 무조건 미안하다고 달랜 후 아이 등교 시킴
등교 후 저를 죽인다고 주방 가서 칼 찾음. (마침 칼이 제자리에 없었음)
아이아빠 출근 후 속옷 등 일부만 챙겨서 친정으로 피신
문의 사항 :
아이아빠의 주장 : 아이를 저녁에 집에서 재우고 아침에 등교시키겠다.
하교와 이후 학원 등 캐어는 엄마가 할것.
저녁에는 집에 아이를 데려다 놓을 것.
저의 염려: 아이가 돌 될때 까지 안아보지도 않은 아빠
지난 10년간 아이캐어 전혀 신경 안쓴 아빠
괜한 아집으로 아이를 챙기려는 엉뚱한 욕심 발현
아이 얼굴 꼴도 보기싫다고 죽인다고 협박하던 아빠
아이가 어느 학원 어떻게 다니는지 친구가 누군지 모르는 아빠
- 이런 아빠가 무력을 행사하며 고집이 완고한 상황
빈 집에 아이를 데려다놓고 친정으로 와야 하는 상황
겁에 질린 저와 제 아이...
어떻게 처신해야 옳은지 도저히 지혜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법률적인 자문 주시면, 가급적 그렇게 이행 하려고 합니다.
남편이 그만 살자고 보따리 싸서 나가기를 수 회 반복.
말 없이 외박하기 일쑤.
경제력이 없는 관계로 참으며 살기를 14년.
13일 죽인다는 협박에 굶어죽더라도 별거 결심.
이혼을 하던안하던, 지금은 별거 많이 살길이라고 판단되어 친정에 피신.
그런데, 아이를 볼모로 성내며 아이를 달라고 하니,,,,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참고로 아이 아빠의 하루 일과는...
09:30~10:00 출근 ~ 20:00~22:00 퇴근
(아이를 케어 하기 힘든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무력으로 고집)
다만, 가정폭력이란 가정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가정폭력범죄에는 상해, 폭행, 유기, 학대, 아동혹사, 체포, 감금, 협박, 명예훼손, 모욕, 주거침입, 강요, 사기와 공갈, 재물손괴 등이 있습니다.
작성하신 내용 중 상대방의 협박, 손괴 등은 가정폭력범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