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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결혼 10년차 주부입니다
10살 딸이랑 4살 아들...2명의 자식을 두고 있습니다
4월중순에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그전부터 계속 사이가 안좋다가 이번에 상치르고 완전히 사이가 돌아섰습니다
문제는 4월부터 기본적인 생활비도 안주고 월급통장도 저 모르게 바꿔버리고 연락도 안하고 그런 상태입니다
6월 25일에 경찰서에 생사불분명 실종신고 접수하고 나오니 통장으로 백만원을 입금했더라구요....결국 살아있다는 말이겠죠
문제는 3개월동안 애둘데리고 있는데 생활비라고 준 돈이 그 백만원이 전부라는 겁니다
지금까지도 전화기는 계속 꺼져있고 연락한통없습니다
딸 전화기로 전화해도 카톡을해도 연락안되구요
결혼할 당시 신랑이 신용불량이여서 아파트대출도 제 명의로하고 그동안 계속 돈 사고만 치고 수습을 못해서 친정에서 빌려다 쓴 돈만 5천만원이 넘습니다
당장 대출금이며 관리비며 모든게 연체로 애둘데리고 혼자 너무 불안한데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
신랑 형제들도 다들 나몰라라 식이고 연락이 되야 이혼을 하고
저도 자식들이랑 살아가 방법을 찾을텐데....
서류상으로 배우자가 있으니 나라에서 받을수 있는 지원도 못받고 그러고 있습니다
빨리 이혼을 하고 싶은데 이런 상태에서는 어떻게 해야될지 궁금합니다
경찰서에 실종신고 한것은 확실히 전화연락이 되어야 신고취소가 된다고 하여서 여전히 실종신고 상태로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가장으로써 최소한의 기본도 안하고 무책임하고 자식도 한번 안찾고
이것도 이혼사유가 되는가 싶어서요
아동방임? 이것도 가정폭력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떤식으로 이혼을 진행해야 빨리 끝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또 감정이 격해져서 두서없는 글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꼭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작성하신 내용은 제2호, 제6호 등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혼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종국적인 판단은 법원에서 내려지는 것이므로 당사자께서는 소송에서 증거를 통하여 주장 및 입증하셔야 합니다. 관할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하는 것으로 소송절차는 개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