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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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이야기가 길더라도 정확한 상담을 위해 적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삼남매중 (언니, 저 ,남동생) 차녀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기억하는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제가 (현재 36살) 고등학교 2~3학년때
아버지가 사고로 사업에 실패하시고 노름을 하셔서
빚을 지고 도망가시고 21살때 다시 같이 살게 되셨는데
그때부터는 정말 지속적으로 꾸준히 사이가 좋지 않으셨습니다.
(그때 빚으로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지속적으로 차감을 하였으나
현재까지 다 갚지 못한 채무가 있습니다. 대략 5000만원 가량)
2014년 당시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언니는 결혼을 해서 가정이 있으며
남동생은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이 였습니다.
그러던중 어머니의 가족(이모와 사촌언니들) 에게
어머니가 좀 이상하신것 같다고 치매진단을 받아보라고 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더니 치매초기 증상이 나왔으며
약물치료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치매 진단으로 가족 회의를 하였으나,
아버지는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임으로 이혼및 위자료 를 받고
혼자 나가신다고 하시며 너희들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다시 집으로 들어와 사시면서 생활비를 어머니께 드렸기때문에
3000만원 정도는 받아서 나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언니네 가족 (형부와 아들)과 남동생이 현재 어머니 집에
들어와 살면서 케어하고 어머니집 명의를 형부로 변경하여
(집을 형부에게 팜)
집값일부는 어머니께서 가진 채무 (보험대출등 )에 갚고
부족한 부분은 다달이 어머니 통장으로 넣어드려 병원비 및 케어하는데
쓰이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진행하면서 집 인테리어도 새로 하였는데 인테리어 비용 일부도
저와 남동생이 부담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그렇게 어머니의 채무관계가 다 정리 되고 나서 보니
1억원이 넘는 돈이 어머니께 있었고 그부분은 모두 어머니 케어로 간다고
아버지께 알려드리자 돌변하시어
어머니의 법적 책임및 대리인은 남편이라고
모두 집에서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인테리어로 인해 집값이 오른 부분까지도
본인은 그렇게 하라고 한적없으니 다 본인돈이라하여
매일 같이 싸우고 저희는 모든것을 내려놓고
인연을 끊게 되었습니다. (이부분에서 저희들은 아버지가
분명 돈만 챙기고 어머니를 버릴것이라고 극구 반대 하였으나
이모들이 아버지 편을 들어 그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집을 팔아 다른곳으로 이사를 하였고,
언니네에서 부족한 집값부분을 받기 위해 월 70만원씩 현재까지
어머니 통장으로 입금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엔 어머니를 위한듯 하셨으나 폭행이 의심되는 상처와
말도 안되는 요구 사항으로 이모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또한 얼마 가지않아 일을 해야한다고 하면서 어머니를 주간 보호시설에
맡겼고 일은 하지 않고 어머니 명의로 거주목적이 아닌 집과 땅매입을
알아보러 다니셨습니다. (본인명의 통장및 신용거래는 채무가 있어
거의 하지 못합니다 )
또한 개인보험금도 모두 없애 버리려는것을
(제가 이모들에게 부탁하여) 치매 진단치료가 나온다고 설득시켰더니,
2017년 3월 치매 진단금(1~4등급진단시) 천만원과 20만원 (매월 5년간 지급)
2017년 12월 치매 진단금 (1~2 등급진단시) 천만원과 20만원 (매월 5년간 지급)
모두 신청하여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올해 2~3월까지만 해도 저랑 통화할때 (주간 보호시설로 전화)
대답도 하셨는데 몇일전 통화에서는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보호사 분 말씀으로는 몇달전 넘어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치신 이후로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 졌으며, 수두증(물이 차있다고 하심) 이 오셔서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경과를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사실을 알고 바로 이모에게 전화를 했고 (이모는 총 세분이며, 한분만 이사실을
알고 계셨고 정확하게 어떤상태인지를 몰라 심각한지 몰랐다고 하심)
이모가 바로 아버지께 전화를 해서 왜 상태를 알리지 않고
병원에도 가지 않냐며, 진단금 받은것도 있고 돈이 없지 않은데 그돈으로
왜 병원을 안가냐 따지셨습니다
그러니 본인 (어버지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큰병원 갈필요도 없으며, 치매니까 뇌에 물이 차니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셨다고 합니다.
정황상이긴 하나 어렸을때 기억으로도 화가나면 폭력을 휘두루는 분이셔서
어머니가 폭행을 당했을것으로 생각되며,
현재 상태가 안좋아서 보호가 어렵다며 아예 요양원으로 보내려고 하십니다 .
물론 치료는 안하구요.
어머니 치료도 있고, 법적으로 빠르게 재산권을 가지고 올 수없을까요?
치료가 시급한데 우선 어떤식으로 진행을 해야 나중에 문제가 없을지
문의드립니다.
워낙 돈빼돌리고 도망가는데 일가견이 있는분이라,
돈을 다 가지고 도망갈까봐 섣불리 움직이기도 무섭습니다.
(물론 당장은 어머니 치료비나 케어는 가능하나 저희 남매도 넉넉히 않은
형편이라 오래동안 케어하기엔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성년후견'은 질병, 장애, 노령, 그 밖의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성인이 가정법원의 결정으로 선임된 후견인을 통해 재산관리 및 일상생활에 관한 폭넓은 보호와 지원을 제공받는 제도입니다(「민법」 제9조 참조). 어머님께서 성년후견의 필요성이 있다면 성년후견인을 선임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