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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가 갖고 싶어서 일찍 결혼하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연애를 1년더하자며 부부관계를 계속 미루더군요. 지금까지도.. 평균 1년에 5번도채 안되네요..그렇게 노력도 안하면서 2세는 시험관으로 하자 하더라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결혼한지 8개월쯤.. 저는 출근후 낮에 잠시 집에 들렀었는데 집안으로 여자를 불러들여 관계를 하고.. 저에게 발각이 되었습니다.
시부모님을 불러 말씀드렸더니.. 대신해서 사과를 하시고 그렇게 무마시키고 끝나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이 후에도 마사지샵을 드나들었던 쿠폰들이 걸렸었고..
오피스걸 이라는곳도 드나들었던 흔적도 문자로 확인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참 바보 같았죠.. 왜 그때 끈을 놓지 못했을까..
여자 관계로 끝났으면 그나마 다행이었죠.
술을 먹으면 일주일을 내리 마시면서 폭언과 폭행이 난무했었죠.
한번은 바닥에 머리를 내리 찍어 정신을 잃은적도 있었구요.
그다음번엔 또 그럴까봐 무서워서 동네에 사는 시댁사촌언니네로 도망갔더니 그동네에서 길바닥으로 내리치고는 걷어차는거예요..
한동안 잠잠했다가. 또.... 폭언과 폭행... 술.....이번엔 정말 안되겠다싶어서 친정으로 도망갈 생각으로 뛰쳐 나왔어요.. 근데 또 따라와서는 집앞골목에서 목을 졸라 죽일듯이 주먹으로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다행히 집앞 편의점 알바생에게 제발 신고좀 해달라고 소리쳐서 경찰 출동도 했었죠.. 친정부모님께 인계된 후 저는 친정으로 갔습니다.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또 술을 먹고 있었습니다.
주기적으로 2달에 한번씩은 꼭 술을 일주일 내내 먹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뭔일이 또 일어날것만 같은 불안함에 직장에서 일부러 늦게 퇴근하고 늦게 집에 들어가곤 합니다. 이런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너무 지쳐버렸네요.. 이혼을 하자해도 해주지도 않고. 윽박만 지르고. 말도 안통하는 이사람... 이혼소송 가능한가요?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작성하신 내용은 제1호 등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이혼을 원치않는 경우에는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이혼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종국적인 판단은 법원에서 내려지는 것이므로 당사자께서는 소송에서 증거를 통하여 주장 및 입증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