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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하게된 이유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동생이 엄마랑 같이 식당운영을 하고있는것에 대한 며느리의 불만으로 시작되어서 잦은 부부싸움 결정적인 개기는 어느날 올케가 동생 몸에 상처가 날정도 싸운것입니다.
그래서 엄마는 화가나셨고요 하지만 본인이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무조건 식당을 그만두라고만 합니다.
결혼은 했는데 시어머니한테 남편을 뺐겼다는 피행망상이 있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동생한테 잘하는것도 아닙니다.
동생이 식당에서 일해서 시간을 낼수없으니
어쩔수없다며 혼자 해외여행을 두번이나 갔다왔습니다.
싸우고 나서 말이죠
그러면서 그것도 서운하답니다... 같이 안가줘서...
동생은 하루하루 피가 말릅니다. 식당을 관두고 엄마랑 인연을 끊으라고 하니 말입니다.
동생은 정리를 하고싶어합니다. 너무 힘들고 말도 안통하고 자기를 이해해
주려고도 하지 않으니깐요
근데 이혼얘기만 나오면 자살한다고 하니
동생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연애할때도 이런경험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더 겁을 내요 진짜 죽어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이유도 없이 화를 낼때면 마치 정신병자같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이 말이 안통한다고 해서 제가 같이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설득을 시켜서 이혼에 동의를 얻어야 할지 걱정입니다.
답변좀부탁드릴께요...급해요 당장 월요일에 만나거라서요
귀하의 경우 협의이혼이 어려운 경우로 보입니다.
협의이혼이 되지 않을 경우 재판상 이혼을 고려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이혼은 부부가 서로 합의해서 할 수 있으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판을 통해 할 수도 있습니다.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면 그 이혼원인이 「민법」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의 사유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작성하신 내용은 제6호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