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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와 B와 C가 있습니다
A와 B는 부부사이이며 C는 A와 B의 절친한 지인입니다.
A와 B의 재산은 전부 A의 명의로 되어있고
A가 죽으면 전재산은 전부 B에게 상속한다는
포괄유증 공증 문서가 있습니다.
(변호사와 증인이 참석한 유언장 공증)
B의 명의로 된 재산은 없지만
죽을 당시 재산이 있다면 B의 재산을 C에게 전부 상속한다는
포괄유증 공증 문서가 있습니다.
A와 B가 어느날 예를 들어 동시에 같이 사망했을경우
A의 재산이 B에게 가는게 맞으나 B도 사망이니
최종으로 B에게 상속된 A의 재산이 C에게 가는게 가능할까요?
A와 B동시 사망인 경우에도 A의 유언이 효력이 발생되어
1차적으로 A의 재산이 B에게 넘어갔다가 B의 사망이 처리되는게 맞나요?
A와 B는 둘이 동시 사망시
부모나 형제자매에게 재산이 상속되는게 아니라
C에게 상속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생각한다면 A의 유언장 상속에 C를 상속인으로 넣으면 되겠지만
A와B 둘이 동시 사망이 아닌 A만 사망일 경우에는
B가 상속을 받아야해서 저 방법을 쓸수 없습니다.
알아보니 부부동시 유언장은 작성 불가능해서
부부 각각 유언장을 공증받아야 하는데
상속인을 다수 지정해서 우선순위를 지정하는건 불가능하다고 해서요.
(예시 - 상속받을 B가 사망시 그다음 상속인을 C로 지정하는 내용은 넣을수 없음)
A만 사망했을때는 A의 재산이 B에게 가길 원하고
A와 B 모두 사망했을때는 C에게 A의 재산이 상속되길 원합니다.
즉, 위 사안에서 A와 B가 동시에 사망할 경우에는 A의 재산은 A의 법정상속인들(자식과 배우자, 혹은 부모와 배우자)에게 상속이 이루어지고, C는 B 명의 재산만을 상속받게 될 뿐, A의 상속인들에게 A의 유증의 효력을 주장할 수는 없게 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A와 B가 한날 한시에 사망하는 경우는 일어나기 어려운 경우의 수이므로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