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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댁방문갈등
신랑은 3남중 둘째입니다.
시댁에서는 여러가지 개인사업을(펜션,과수원,식당 등) 하여 1년 365일 쉬는 날 없이 일을 하십니다.
결혼 전엔 직장을 갖지 않고 시댁일을 도와주며 생활 하던 신랑이 결혼 함과 동시에 직장을 잡고 30분 거리에 분가해서 신혼집을 꾸렸습니다.
시댁에서도 너희는 우리랑 따로 살림이니 둘이 잘살아라 하셨고 시댁이랑 부딪히는 일이 없을 꺼라 생각했는데
신랑은 결혼 전과 후의 모습은 똑같습니다.
평일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5시에 퇴근하고 난 후 신혼집으로 오지 않고 시댁에 가서 일을 하다가 밤 9시나 10시쯤 옵니다.
주말이면 당연히 시댁에 출퇴근을 했고 신랑은 저도 신랑처럼 매주 시댁에 가서 일을 돕기를 바랍니다.
시댁어른들도 마찬가지구요. 이제는 제가 매주 주말에 시댁에 가지 않으면
"지맘대로 할거 다할 것 같음 결혼은 왜 했냐"라고 하시네요. 신랑도 마찬가지구요.
제 입장에서는 시댁과 저희 가정은 엄연히 독립된 가정이고 시댁에서 일을 도와준다고 해서 노동의 댓가나 수고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시고 그러시지도 않습니다. 시댁은 며느리로 왔으면 당연히 시댁에 매일 못하더라도 매주 주말에 와서 일을 도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신랑은 일을 시키지 않을테니 매주 와서 식당을 지키고 있거나 자기 일하는데 옆에 앉아 있거나
아님 정 심심하면 마당에 개랑 놀기라도 하랍니다.
제가 3D직업이라 주말엔 쉬어줘야 또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서류일도 많구요 그런데 신랑은 제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매주 시댁에 가주기를 바라며 신혼여행 다녀 온 후로 매주 목요일이나 금요일만 되면 " 우리집에 갈래?"라고 말을 합니다.
제가 약속이 있거나 가기를 거부하면 그뒤로 저를 투명인간 취급을 합니다. 시댁 가기 싫어 핑계대는 며느리로 만들거나
다툼이 커지게 되면 "집을 나가라는둥" "며느리노릇 제대로 안하는 너같은 여자랑 못살겠다"는 둥
차라리 일손이 부족하면 일하는 사람을 구하라고 했더니 그럴 사정도 안되고 가족이 힘들면 도와줘야 당연한거 아니냐고 합니다.
주말에 친정이나 동생을 만나러 가면 시댁은 안가면서 친정에 간다고 제 차를 부셔버려야 돌아다니지 않지
하며 폭언을 일삼기도 하고 친정 식구들 만나는것도 싫어하고 친정이랑 시댁이랑 다르다고 합니다.
이제는 화를 내며 물건을 던지거나 닦던 수건으로 저에게 던져 맞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자기말에 복종하지 않으면 더 화를 내고 "니가 나한테 그럼 맞아야지 맞지~"하며 협박아닌 협박을 합니다.
계속 11개월동안 악 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2.시댁식구들의 전화
신혼 초나 지금이나 아침 6시고 밤 11시고 시간 관계없이 시댁 식구들의
전화로 인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무슨 작은 일만 있으면 신랑한테 전화 와서 묻거나
오라고 호출하거나 심부름을 시킵니다. 서로 식사를 하거나 데이트를 하려고 하면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신랑의
전화때문에 매번 기분이 상하는 일이 많습니다. 전화를 받으면 10~20분은 기본입니다. 한번은 제가 시어머님께 아들장가보냈으면 이제 놓아주라고 그만 호출하라고 말씀드렸는더니 "우리00이가 우리집안 일을 다 알기때문에 00이 없으면 안된다."라고 말씀하시고는 아직도 신랑보고 "우리 애기 "라고 하며 자기 아들 자랑 칭찬만 하십니다.
한번은 신랑에게 시댁전화 스트레스라고 했더니 그럼 니도 친정식구들이랑 통화하지마!! 라고 하더군요!!
저는 친정이랑 차로 5분거리라도 한달에 2번 갈까 말까고 부모님께서 제가 직장에 있을때 전화 한번씩 오곤 통화하지도 않습니다.
여러가지 더 많은 일도 있지만 지금 신랑이랑 이혼하고 싶은 이유가 제일 큰게 시댁문제를 바로
잡지못하는 신랑 입니다.
신랑은 죽어도 시댁일은 안도와주면 안된다고 하고 저는 그래서 백번 양보해서 그럼 혼자 가서 도와드리라고
했습니다. 다른 신혼부부의 알콩달콩생활을 포기한채 말입니다. 그치만 그것도 양보한게 아니고
제가 가기싫어 신랑 혼자 가게 두는거라 말합니다. 시댁에 매일 가지는것도 아니고 매주주말에 가자는건데
그게 그렇게 힘드냐고 하네요.. 제가 며느리 노릇 안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기념일이거나 아님 정말 단체 손님이나
바쁜 날이면 가서 하루종일 도와드리고 오기도 합니다. 그치만 매주 꼭 주말에 가야된다고 못박고 그렇게 제 삶없이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상태로 다툼이 나다가 신랑이 저에게 폭행이라도 한다면 이혼이 가능할까요?
*증거가 있어야 한다면 어떻게 준비 하면 좋을까요??
이혼을 한다면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지요.
집은 신랑이 4천만원 전세 계약 집에 살고 있구요.
결혼 후 서로 월급을 통장 쪼개기해서 적금 넣고 있습니다.
*제일 궁금한게 재산분할 할때 결혼 전 재산은 분할 대상이 되는건지요?
신랑은 결혼하면 결혼 전 돈도 공동재산이 된다며 결혼 전 적금과 동생이랑 살던 집 보증금을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결혼 전 재산을 왜 내놓아야 하냐며 했더니 저를 못믿겠다며 이혼하자고 하더라구요
결국 제이름으로 된 천만원 적금통장을 준 상태구요 동생이 살고 있는 집 보증금은 아빠가 주신돈이라고 해 논상태입니다.
이번에 계약이 만료되어 다시 제이름으로 재 계약을하고 확정일자를 받았습니다.
그 후 다시 아빠이름으로 계약서를 썻고 아빠 명의로 확정일자는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혹시 이게 나중에 재산분할 할때 문제라도 될까요??
*그럼 결혼후 모은 재산 분할은 어떻게 되나요??
*제 등본 주소가 계속 결혼전 동생이랑 살던 집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것도 영향이 있을까요?
신혼집으로 전입신고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나요??
혼인신고도 마친 상태라 이것저것 복잡하기만 하네요.
- 폭행의 경우 이혼사유가 됩니다.
폭행부위 사진, 경찰신고시 112 신고내역 등이 증거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혼을 한다면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지요.
집은 신랑이 4천만원 전세 계약 집에 살고 있구요.
결혼 후 서로 월급을 통장 쪼개기해서 적금 넣고 있습니다.
*제일 궁금한게 재산분할 할때 결혼 전 재산은 분할 대상이 되는건지요?
-혼인 전부터 부부가 각자 소유하고 있던 재산이나 혼인 중에 부부 일방이 상속·증여·유증으로 취득한 재산 등은 부부 일방의 특유재산으로서(「민법」 제830조제1항) 원칙적으로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특유재산이라 할지라도 다른 일방이 적극적으로 그 특유재산의 유지에 협력하여 그 감소를 방지하였거나 그 증식에 협력하였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결혼후 모은 재산 분할은 어떻게 되나요??
- 부부가 이혼하면 혼인 중 부부가 공동으로 모은 재산을 나눌 필요가 생깁니다. 이 때 이혼한 부부 일방이 상대 배우자에 대해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재산분할청구권입니다. 재산분할청구권은 협의이혼, 재판상 이혼의 경우에 모두 인정되며, 부부 사이에 재산분할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법원에 재산분할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839조의2, 제843조 및 「가사소송법」 제2조제1항제2호나목 4), 제36조제1항].
-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 재산은 원칙적으로 혼인 중 부부가 공동으로 협력해서 모은 재산으로서 부부 중 누구의 소유인지가 불분명한 공동재산입니다. 판례는 그 재산이 비록 부부 일방의 명의로 되어 있거나 제3자 명의로 명의신탁되어 있더라도 실제로 부부의 협력으로 획득한 재산이라면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대법원 1998. 4. 10. 선고 96므1434 판결).
※ 부부의 협력이란 맞벌이는 물론이고, 육아 및 가사노동도 포함되는 것으로 판례는 보고 있습니다(대법원 1993. 5. 11. 자 93스6 결정).
- 혼인 중 부부 일방이 제3자에게 채무(빚)가(이) 있는 경우 그것이 부부의 공동재산형성에 따른 채무(예를 들어 같이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받은 돈)이거나 일상가사에 관한 채무(예를 들어 생활용품 구입비)라면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대법원 2002. 8. 28. 자 2002스36 결정, 대법원 1999. 6. 11. 선고 96므1397 판결, 대법원 1998. 2. 13. 선고 97므1486,1493 판결 등).
- 경제활동을 책임지는 과정에서 빚을 떠안은 한쪽 배우자가 이혼을 청구할 경우 그 빚도 재산분할청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대법원은 경제적 능력이 없는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지내온 아내가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이혼 당사자 각자가 보유한 적극재산에서 소극재산(빚)을 공제하는 등으로 재산상태를 따져 본 결과 재산분할 청구의 상대방이 그에게 귀속되어야 할 몫보다 더 많은 적극재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소극재산의 부담이 더 적은 경우에는 적극재산을 분배하거나 소극재산을 분담하도록 하는 재산분할은 어느 것이나 가능하다고 보아야 하고, 후자의 경우라고 하여 당연히 재산분할 청구가 배척되어야 한다고 할 것은 아니다.'라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2013. 6. 20. 선고 2010므4071 전원합의체 판결).
- 대법원은 "재산분할의 방법이나 그 비율 또는 액수는 당사자 쌍방의 협력으로 이룩한 재산의 액수 기타의 사정을 참작하여 법원이 정하면 된다(대법원 2009. 7. 23. 선고 2009므1533 판결)"고 판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법원에 재산분할의 청구를 하게 되는 경우 구체적인 재산분할의 비율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제 등본 주소가 계속 결혼전 동생이랑 살던 집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것도 영향이 있을까요? 신혼집으로 전입신고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나요??
이혼소송 전에 전입신고 해두는 편이 좋아보이기는하나 특별히 상관은 없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