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대처가 궁금합니다.
조회 : 115 등록일 : 2018-09-28
작성자 : dmstjs110
나이 : 20대 성별 : 여자
저희 아버지가 다른 가족들에게 가정폭력을 합니다. 술을 마시면 욕과 '죽여버린다' '여기서 죽는 꼴 보여준다' '집에서 나가라' '나는 여자한테 안진다' 등 협박을 합니다. 저는 가만히 있어도 먼저 그런 모습을 보이니깐 저도 화가나 싸움이 점점 커집니다. 식탁과 집안물건을 던져 유리가 깨지고 옷 찢으면서 눈을 부릅뜨고 협박을 하는데 진짜 무섭습니다.. 어려서 부터 그런 모습을 봤을때 떨기만했는데 성인이 되면서 맞써 싸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말리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위험해 지는거 같아서요. 근데 저는 가정폭력이란 단어만 봐도 무섭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 지는 거 같고요.. 요새는 계속 성인이 됐으니깐 나가라고 합니다. 술을 안마셔도 나가라합니다. 나가고싶은데 솔직히 아직 경제적으로 부족해서 나갈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전에는 진짜 작정하고 나가겠다고 하니깐 미안하다면서 나가지 말라고 하고 그 이후에는 또 계속 나가라고 합니다. 저를 자식으로 보는것 같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폭력은 자주 있지 않지만 폭언, 협박은 일주일에 4번 이상정도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이미 포기 한 상태라 저라도 뭘 해야될꺼 같습니다. 현재 제가 증거로 모은것은 다른 여자에게 수상한 문자가 온것 캡쳐본 2개, 식탁을 던져 유리가 다깨진 사진, 식탁을 던지는 과정에서 생긴상처 사진, 술마시고 밖에 큰소리로 욕하면서 진상을 부리는 행위 동영상 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소를 하고 싶은데 고소 절차는 어떻게 되고 고소하게 되면 아버지는 어떻게 되는지 또한, 저런 증거가 효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누구든지 가정폭력범죄를 알게 된 경우에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고,
피해자인 자녀는 가정폭력행위자인 아버지를 고소할 수 있습니다(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 제6조 제2항)
1. 고소절차에 대하여 문의하셨는데,
특별한 방식은 요하지 않습니다.
서면 또는 말로써 검찰 또는 경찰에 하시면 됩니다.
가정폭력이 진행 중일 경우에는 112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2. 아버지는 피의자의 신분이 되어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실 수 있고,
경찰에서 조사 결과 1.기소 또는 2.불기소 또는 3.가정보호사건송치 등의 의견으로 검찰로 사건을 송치하게 되고,
검찰에서 경찰단계까지의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위 1., 2., 3. 중 어느 하나의 처분을 내리게 됩니다.
검찰에서 추가로 조사할 것이 있다면 아버지를 소환하여 아버지의 진술을 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수사단계에서 피해자나 고소인의 진술을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3. 유리가 깨진 사진, 상처부위의 사진 등을 경찰에 제출하시면 일단은 수사기록에 편철되어 향후 법정에서 증거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본 상담실의 답변은 상담의뢰인이 제공한 사정에 따라 법률이론상 원칙적이고 추상적인 답변만을 게재한 것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적용결과는 의뢰인의 특수한 사정이나 상세한 상담내용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므로 직접 본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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