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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육아휴직중이고 11개월 아기가 있어요
혼인기간은 3년 아직안됐고 11월 되면 3년이 채워집니다.
결혼기간내내 싸움이 잦았고 서로 폭언도 하며 불화가 생기면서 최근6개월까지 각방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남편과 싸우면서 제가 이혼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남편이 저보고 당장 내집에서 나가라는 소리를 하였습니다.
홧김이 아니라 저도 계속 아기때문에 참고 살다가 이혼할 생각으로 큰맘먹고 처음으로 집을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짐을 싸고 나왔는데 3일째 되는날 집에 들어가보니
아기 침대와 아기짐을 가지고 시댁에 가버렸습니다.
아기도 없고 아무도 없는집에 제가 다시 들어가서 있는것도 아닌거 같아서 나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집에서 나와있으면 이혼하는데 있어서 양육권쪽으로 불리해질까요?..남편이 아기한테는 애착이 있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저보다는 남편이 키우는게 나을꺼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혹시나 제가 맘이 바껴서 양육권을 가지고 오는데는 불리한가요? 아기도 없는집에 들어가있는게 나은가요?
5일째되는날남편에게아기봐야겠다고하니행동에책임지라며미안하다고
이혼한다는말다시는안한다고하면보여준다네요. .전이혼할생각을하고잇구요아직법적으로제가엄마인데 이런경우 어떻게되는건가요?
<양육권 및 면접교섭권>
1. 부모가 이혼할 경우 협의로 친권자를 정하여야 하고 만약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가정법원이 친권자를 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친권자 및 양육자에 관하여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상대방 주소지 가정법원에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청구를 해야 합니다.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청구가 있을 때 법원에서는 자녀의 나이, 재산 정도 및 경제적 능력, 양육 상태 등을 두루 고려하여 “자녀의 복리”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친권자 및 양육자를 지정하게 됩니다. 가정법원은 부모의 양육의지, 양육환경, 기존의 유대관계 등도 고려하므로 남편의 아이에 대한 애착, 경제적 능력, 질문자님의 가출은 남편이 양육권자로 지정되는데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2. 혼인 중의 부부가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별거하는 경우에도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부부 일방에게 부부간의 협조의무를 근거로 자녀에 대한 면접교섭권을 인정한 경우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