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가족구성원 아빠,엄마,저,성인동생 이렇게있고
아빠가 10년은 훨씬 더넘게 알콜중독으로 인한 가정폭력 진행중입니다
경제적인건 늘 불안불안하게 돈을벌었다안벌었다 했다가 6개월 일햇다 1년쉬고 1년일햇다 2년쉬고 이런식으로 되다가 요근래 한 3년정도는 수입이 거의없습니다
술만마시고 일을하러가지않아요
본인이 어릴때는 술에취하면 글로 다 담을수없는 폭언과 집안물건 던지고 부시기 등이 있었구요 그게 일주일에 빈번하게 일어났고 또 어느기간은 괜찮았다가 또 그랬습니다
가장크게 기억나는건 칼을 몇번 들고 엄마에게 욕설과함께 휘두르려 하고,요리중에 끓는기름이있는 프라이팬을 들어 부으려고해서 제가 막고 그랬습니다 그게 오래됬는데도 제가 생생해요 기억이..
보통 엄마에게 화를내고 자식들에겐 그럴려고 하진않지만 저희와도 틀어지면 그냥 엄마에게 모든화가 돌아가는거구요
그런일들의 연속이였습니다 어릴때는 보복이나 일이 잘못될까봐 무서워서 신고를
하지못하였고 또 잠잠하다가 근 2년사이에 좀더 심해졌는데요
이제 또 칼들고 저희를 죽이려고하고 정말 죽일것 같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짐승같아요 그런느낌 많이봐왔지만 현재는 더 심각합니다
밖에있던중 엄마가 다급하게 울면서 살려달라고 집와달라고 전화가와서
달려갔는데 이미 집안은 망신창이였구요 또 사람아닌 짐승이있더라구요
그때 저도 이러다 제가 죽으면 모든게 끝날까 싶어 저는어떻게되던 상관없단마음으로
필사적으로 아빠를 말리고 엄마를 밖으로 보냈구요
밖에는 친구가 대기하고있었습니다 우선 안전하게 보내고
늘 하듯이 굉장히 많이 설득도하고 울고 소리치며 그만하라고 차라리 나를죽여라고 한참을 한뒤에 그나마 조용해진거 같아 집을 나왔는데
이대로는 집에못있을거 같아 잠시뒤 저만 다시 집으로갔는데 또 칼을들고 내려오길래
제가 막고 다시들어가고 그렇게하고서 그이후 엄마랑저는 밖에 친구집이나 다른곳에서 지내고있습니다.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어요
엄마는 몇십년동안 이상황속에 말도못하고 살은상태에서 이번일로 좀더 충격을 먹고
아빠와는 연락을 안하고있는데 아빠가 지속적으로 문자가옵니다 엄마한테
그냥 죽여버린다도 아니고 아주 구체적이고 잔인한 살해방법들이 적힌 문자가 왔구요
문제는 엄마가 일하는곳 이름과 대충의 위치는 알고있어 이제는 그쪽에도 와서
그 관련인까지 죽인다고 하고 난리입니다 그만두게하고싶지만
경제적 여건상 그만둘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랑엄마랑 둘다 벌어도 돈이항상모자라요
저는 저까지 아빠랑 연락을 끊으면 큰일이 날거같아 지속적으로
아빠한테 찾아가고 시간나면 연락하고 그러고 지내고는 있습니다만
돈이 없으면 더 화를내고 사단을 내려고하구요 돈도없는데 자꾸 돈필요하다하고
안주면 누구 하나 죽일까봐요 생기는대로 조금씩 주고는있지만 진짜 돈이없어
못주니까 난리가 나더라구요
돈이 여유가있으면 진짜 돈 다주고 다시는 안보고싶습니다.
어디 말할대가 없어서 여기에 구구절절 적고는 있는데 읽기편하게 적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제동생은 서울에서 자취중입니다 학교를 다니고있어서요 저랑엄마가 집을피해 있는지는 한달정도 됬습니다
뭐부터 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 엄마랑 저랑 근무중이니 어디 상담을 받거나하고싶어도
마칠시간이 안맞고 상담센터도 끝나는거같구요..
제 소원은 엄마의 안전과 행복이예요
고생만한 저희엄마가 제발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길바래요
어떻게 진행을해야될까요?
우선 조만간 동생이 저희지역으로 와서 얘기는해보기로했는데
알콜중독센터에 보내려고는 하고있지만
실상 한달에 50만원정도는 기본으로 나간다는데
너무 부담이되구요..그런데 지금심정은 제가 굶어죽더라도 보내고싶습니다
만약에 입원을 거부하게되면 강제입원이라도 시키고싶은데
또 찾아보니 요새는 필요한게 많더라구요
누구 하나 죽어야 입원을 시키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저도 자꾸 삐뚤어저가고있는거같아요
제발도와주세요
어떤식으로 진행을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
상담원님 수많은 일들 상담하셨겠지만 부탁드립니다
아그리고 이혼얘기가 수시로나오거든요 아빠한테서
그건 당연히 저희도원하는거지만 엄마가 몇십년째 무서워서 못하고있어요
지금도 만나면 죽일까봐 못하고있었어요
그리고 제 생각엔 이혼이 문제가아니라 이혼이야 어떻게 보호받고 한다고쳐도
그뒤가 문제예요
아빠는 지금 이모든상황이 엄마탓이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
사고회로가 정상이아니구요 가게가서 시비건다음 경찰서 간적이있는데
동생들 시켜서 그사람을 토막살인을 내서 어디묻는다는 그런 말들을 서슴없이 저한테해요
엄마가 위협받은 문자들은 가지고는 있어요 과연 이런것들이 신고했을시 소용이있을까요 저번에 아빠가 다른사람과 사고쳐서 경찰서 가서 제가 갔을때 다른경찰분이 눈치를 채셨는지 저한테 조금얘기를해주셨는데 이런가정폭력은 지속적인 신고가 있어야된다고 한번으로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는 이미 긴세월을 지냈고 겨우 최근의 문자만 몇개남아있습니다.증인이 필요하면 제가 당연히 증인이구요
그런데 이게 신고를 해도..접근못하게하는거,폰으로연락못하게 하는거 이런게있던데
그냥 벌금낼 생각하고 어기면 그만아닐까요? 모든게 불안하구 그래요
그리고 저걸 신청하려고하니 엄마의 위치가 더 정확하게 들어나는데
왜냐면 직장이나 주거지에서 100m 이상 접근금지가 되있더라구요 그럼
정확한 위치를 알게되는거니까 더 위험한거 같기도하고요
하루하루 피가말라요..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저까지 미칠거같아요
엄마는 몇일전에 갑자기 폰전화거는 법도 잊어버리고 많이 안좋아지신거같아요
이해가 잘되실지모르겠어요 이래도 제가 다 적은거 같지도않고..두서가없는거같은데
우선 중점적으로 저희가 어떤식으로 진행을해야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지만
그게 여의치 않는다면
-알콜중독치료센터 현재 거주지 대구입니다. 강제입원시 어떻게해야되는지
(가끔 센터인지 병원인지 가서 약은 처방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냥 입원후 저희가 경제적으로 도움받을수있는방법은 없는지
-이혼을 하게될시 협의이혼? 합의이혼을 하게되면
추후 아빠가 또 폭력이나 살해협박을 할시
저희가 얌전이 이혼을 해준거나 아빠가 정신과치료입원을 받았다는 것이
엄마한테 불리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나요? 아니면 재판이혼?을 하는게 나을까요?
재판이혼을 해서 많은것들을 따지게되면 아빠가 또 보복할까봐요 그것도걱정되요
하루하루 너무힘들어요 뭐부터 시작해야될지모르겠어요
제발 조금이라도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나온 경우 보호시설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보호시설의 위치를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여성긴급전화인 1366센터”를 통하여 확인하신 후 직접 찾아가서 면담하고 입소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협의이혼이 어려운 경우 재판상 이혼을 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 아버지의 심각한 가정폭력은 재판상 이혼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위한 소장을 제출하면 이혼절차가 진행하게 됩니다.
강제입원의 경우 직계가족 2명 이상의 동의와 정신과전문의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대구에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있네요. 이러한 기관들의 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