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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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차이고 7세 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얼마전 남편의 부정행위를 알게되었습니다.
상간녀는 바로 제 고등학교 후배로 남편을 소개시켜준 친구입니다.
소중한 딸아이가 있어 가정을 지키려고 죽을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딜가도 무엇을 해도 상간녀와 남편의 흔적들이 보여져서 참다가도 불쑥불쑥 화를 내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습니다.
친정 집앞 고깃집에서 상간녀와 고기를 먹고 바로 옆 호텔에서 잠을 잤다는 사실에 친정을 가도 불륜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됩니다.
가정을 지키고는 싶으나 배우자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참다가도 불쑥불쑥 배우자에게 따지듯 묻습니다. 상간녀가 얼마나 좋았냐 상간녀와 만나면서 내상각은 안했냐 등등 그러면서 또 싸우고 싸우고 그러다 이혼을 협의하고 결심했다가 곧 겁이나서 가족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울며 애원합니다.
반복되는 이런 상황에 점점 지쳐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더 상처주는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머지않아 법원에 이혼접수를 하게 될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리며 배우자와 본인 같이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곳이 있는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혼에는 협의이혼과 재판상이혼이 있습니다. 재판상이혼의 경우 남편의 부정행위는 이혼사유가 되고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들을 첨부하여 소장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혼을 할 때는 미성년 자녀의 친권 및 양육권에 관한 사항을 반드시 정하셔야 하는데 협의가 안 된다면 법원의 결정을 받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재산분할의 문제, 유책자를 상대로 한 위자료 청구의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부부 상담 프로그램
저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부부가 함께 참여하여 듣는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공개강좌’, 질문자님이 이혼에 대한 여러 고민을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이혼 전 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부부만이 조용하게 상담위원의 상담을 받기 원하신다면 일단 질문자님께서 저희 가정법률상담소에 방문하시어 직접 상담을 받으신 후 부부가 함께 올 수 있는 날로 일정을 잡아 함께 상담을 받으실 수 있으니 거주지가 서울이시라면 서울 여의도 본부로 직접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