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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쫓아내놓곤 이제와서 다시 집에서 얘기하자는건 무슨심보인지... 그래놓곤 자기 기분풀리면 미안하다면서 그냥 넘어갈것 같아 응하지 않았습니다 저번에도 그런적이 많아 이번에도 이런식으로 넘어갈 생각인가 봅니다. 서론이 길었고 이제 저는 자식들도 다컸음에 이런식의 결혼생활을 정리하려하여 전화해 나와서 이야기 하자고 하였음에도 계속 집으로 오라 합니다 물론 집에서 이야기를 할수도 있지만 딸에게도 저의 안부를 묻지않고 집을 잠겨놨는데 어떻게 들어왔는둥 그런것만 궁금해 한다는것에 대해 역겨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집에 들어 간다한들 그 사람이 괘씸한 마음에 저에게 무슨 일을 저지를거 같고 그래서 사람들의 이목이 많은 곳에서 정리하려했는데 나오지를 않습니다. 저도 그집에 다시들어가기 싫구요. 하도 강압적이고 가부장적인 태도로 30년간 살아오다 보니 무슨일을 해도 두렵고 이게 맞는일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냥 별거로 살려고 해도 전입신고 하려하니 찾아올꺼 같고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결국 서로가 찾아가기도 싫고 나오려 하지 않는다 하면 결국은 이혼소송 밖에 없는지요. 대화도 안하려하고 그냥 그순간만 무마하려 하는 그사람의 태도에 너무화가납니다. 소송을 진행하려 해도 증거가 최근일에 의처증 뉘앙스를 풍기는 그문자 말고는 제대로 된 증거도 없거니와 변호사를 선임하기에도 부담스런 상태입니다. 꼭 좀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별거하면서 남편의 접근만을 금지시킬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형사상 가정폭력에 해당할 경우 경찰에 신고하여 임시조치를 받아 남편의 접근금지를 명할 수 있습니다. 이에 위반하면 경찰에 바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간이 2개월 또는 같은 기간으로 연장 신청 가능할 뿐이어서 장기간 별거의 경우는 효과적이지 않고 남편의 행위가 가정폭력(폭행, 상해, 재물손괴, 협박 등)에 해당하여야 합니다.
민사상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은 위반시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제재를 받게 됩니다. 반드시 가정폭력 정도에 이르지 않더라도 인용될 수는 있으나, 증거를 많이 모아 신청서를 작성하여 스스로 법원에 신청하여야 합니다.
또한 별거만 하고 남편이 질문자님의 주거지를 찾아내지 못하도록 구청에 남편의 주민등록등(초)본 열람 및 교부를 제한하는 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받아 처벌 받은 경력이 있어야 하는 등 신청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혼을 하신다면 남편과의 부부관계가 완전히 끊기는 것이므로 가장 확실한 방법일 수는 있습니다. 만약 재판상 이혼을 생각하신다면 재산분할, 위자료 등의 문제가 있으니 더 많은 준비를 하셔야 될 것입니다. 만약 오랜 혼인 생활을 통하여 형성하신 재산이 많다면 이혼 소송 전에 재산에 대한 보전처분을 해놓아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고 철저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