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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딸(06년생),아들(08년생) 둘있고 아들은 아빠와....딸은 저와 지내고 있습니다...친권,양육권도 아들은 아빠,딸은 저에게 있구요...
이혼당시 전 경제력도 없었고 아이 아빠도 줄돈이 없으니 애들을 키운겠다고 했었는데.. 딸아이가 저랑 있겠다고 안가려고 했고 그래서 아이 아빠가 딸아이 양육비로 매달 30만원씩 매달 지급해주고있는 상태입니다.
이혼후 방학마따 저랑 딸아이랑 아들은 1박2일이라도 보고 지내고 있고 딸아이와 아빠는 이혼후 본적은 없습니다.원래 아이들 아빠가 애들에 대해 애착이 없었기 때문에 딸아이도 찾지 않고 잘 지내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1년 정도 교재를 하며 알아가던 사람과 재혼을 하려고 합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아이가 생기면 낳기로 하고 12월에 이사하면서 혼인신고를 하려고 하는데 이번달에 애기가 생긴걸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딸아이의 성본변경에 조급함이 생겼습니다...
몇달전 재혼을 결심하고 있을때 전남편이 양육비를 잘못해서 두번 입금하여 돌려주면서 내년에 딸아이 초등학교 졸업하면 양육비 지원 없이 내가 키우겠다고 그리고 졸업시기에 성본변경 신청을 하려한다고 문자를 남겼었습니다.답장은 오지않았구요... 지금껏 늘 아이문제로 소통할 부분이 생기면 문자로 하였고 큰 트러블 없이 넘어갔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은 이러하고 재혼할 사람과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이리저리 알아보다보니
친양자 입양을 생각하고있는데..어떻게 해야하는지...성본변경신청을 먼저해야하는건지...최대한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가는 부분에 누구하나 소외감 없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저같은 경우 어떤 순서로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 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딸아이와는 모든 얘기를 하고 공유하고 대화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재혼도 새로운 아빠에 관해서도 딸아이의 승낙이 우선이였구요. 1년을 재혼할 사람과 저와 딸아이 셋이서 거의 같이 보냈고 사이도 좋습니다.
성본변경에 대해서는 자기 남동생때문에 심적으로 조금 갈등을 하는듯했고 현재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저의 임신사실을 알고 축복해주고 성본변경을 해도 상관없다고 하네요.전 남편쪽에 남겨진 아들이 신경쓰이는건 당연하지만... 새로운 가정안의 가족들이 무탈하게 더 많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재혼가정의 자녀의 복리를 위하여 성과 본의 변경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입양을 하지 않더라도 성과 본의 변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재혼 남편과 성과 본인 달라서 학교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자의 성과 본의 변경허가 심판 청구’를 먼저 하고, 후에 친양자입양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선택은 자녀의 행복과 이익을 위한 질문자님의 몫입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시어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