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2011.02 결혼
2017.09 이혼
현재 만4세 여아 자녀 부 양육권, 친권 부모
이혼 3-4개월 전부터 제가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하여 부의 부모님댁에서 아이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이혼 협의 당시 저와 아이아빠와 원만하게 잘 조율하여 큰 문제없이 이혼관련된 사항은 잘 해결하였습니다.
양육권은 아이아빠가 가졌으며, 그의 부모님 댁에서 아이아빠와 함께 생활하며 잘 지내왔습니다.
이혼 후 아이아빠와 큰 의견 충돌없이 아이를 자주 보내주어 만나기도하고 아이아빠나 가족들에게 다른 일이 생기면 서로 맞춰 가능한 쪽이 아이를 잘 데리고 생활 하기도 하였으며,전시댁과도 서로 얼굴 붉히는 상황없이 지내왔습니다.
아이의 아빠는 기계를 판매,수리하는 서비스업을 가진 개인 사업자입니다.
큰 일거리가 있으면 중국, 타지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이혼 후 바로 출장을 가서 2-3달 정도 현재도 타지에서 2-3달 정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양육권 변경 신청을 하고자 하는것은 아이의 불안상태가 심각해져 안전된 환경에서 양육을 요하는 상태라고 판단되어서 입니다.
몇개월 전부터 아이가 불안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그냥 지켜만 보기엔 걱정스러워 아동심리센터에서 상담을 받기도하였습니다.
(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아이 할머니께 불안행동을 알리며 심리상담을 권했다는 사실을 저는 스스로 상담센터에 다녀와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아이의 병원 진료, 영유아 접종 (검진)등 또한 제가 챙겨하지 않으면 아이아빠가 하는 경우는 없으며 어린이집 또한 아이아빠의 참여는 전혀 없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실제 양육자는 아빠가 아니라 할머니라는 얘기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의 양육권은 아빠에게 준것이지 할머니께 준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아이아빠에게 여러차례 아이의 불안 상태와 안정된 생활을 위해 아빠가 없는 기간동안이라도 제게 아이를 보내어 줄것을 부탁하였으나 아이아빠는 묵묵부답입니다.
아이를 위해 함께 병원을 방문해 주지도 않으며, 아이아빠의 긴 출장기간에도 아이를 제게 보내어주지 않으니 아이의 불안 상태는 점점 심해지는 듯합니다. 아이는 제게 오는 날부터 불안한 상태를 더욱 드러내며 표현합니다.
전시댁에 가고싶지않다는 정확한 의사 표현을 하며, 저와 함께 생활하기를 아이가 많이 원합니다.
(병원 상담 : 아이는 지금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벌판에
울타리도 지붕도 없는 곳에 서있는 심리 상태입니다.
막막하고 두려우며 외롭고 불안합니다.
그런 심리 상태를 표현하고 싶지만 알아주는 대상도 반응하는 대상도 없으니, 아이는 마음으로 담아 참고 있다가 그 것들은 받아주는 엄마가 나타나는 잠깐 동안 모든 것을 보여주려하니 표현의 방식이나 행동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시댁으로 가는 내내 아이가 울고 보채다가 할머니를 보고는 울음을 그칩니다. 할머니가 울면 엄마 못만난다고., 엄마랑 살고싶다고 또 얘기하면 다시는 아빠 못본다고 했다더군요, 아이가 정말 엄마를 못만날까 아빠를 못볼까 무서워서 울음을 참고 불안한 마음을 참아서 버티는 것이 더는 안쓰러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런 아이를 제가 어떻게 지켜 보고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직장생활 1년 9개월 차입니다.
연 소득은 2700만원정도이며, 현재 월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빚이나 채무등은 없으며 아이를 데려오면 친정부모님댁이나, 작은 아파트를 얻어 키울 생각입니다.
양육권 변경 소송시 경제능력과 아이의 의사가 반영 된다고 알고있습니다.
한번 정해진 양육권은 법원에서 쉽게 변경해 주지 않는다고 하던데
제 상황의 경우 양육권 변경 가능성이 있을까요?
양육자 변경에 있어서 아이아빠와 잘 협의가 되면 좋겠습니다.
만약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귀하가 법원에 양육자변경신청을 한 후, 법원에서는 양측의 의견을 듣고 자녀의 복리에 중점을 둬서 양육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때문에 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귀하의 말씀대로라면 양육권 변경을 시도해 보는것이 좋겠습니다.
보다 상세한 상담은 저희 상담소에 오셔서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