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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예식 예정이었이만, 남편이 저희 엄마를 고소한 사건으로 인해 저희집에서는 이상황을 받아 드리지 못했고 결혼을 반대하여 예식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작년 3월 중순부터 한집에서 같이 살았고 그러던 중 신혼전세대출 때문에 작년 6월쯤 혼인신고를 하였습니다. 3월부터 저는 저희집에서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남편한테 폭언을 들어야 했으며, 화가 난다는 이유로 식기류를 던져 다 깨버린 일도 있었습니다. 화가 날때마다 제 짐을 싸라고 하였고 저보고 이집은 본인의 집이니 나가라고 했습니다. 위협적인 상황에서 저는 늘 속수무책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친구집이나 친정집을 갔고, 부모님은 그렇게 쫓겨오는 저를 보면서 결혼을 더욱 반대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2월9일 다시 결혼식 날짜를 잡았고, 욕설과 집을 나가라는 위협적인 행동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얼굴에 끓는 기름을 부어버리겠다고 하여 12월달에는 근처 지구대에 신발도 못신고 살려달라고 도망간적도 있엇으며, 그날 여성 쉼터에서 그간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나마 상담도 받았습니다. 그래도 전 저희 친정집에 알리지 않고 하다못해 시댁에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걱정하실테니깐요.. 근데 이사람은 시댁에 제가 말도 없이 집을 나갔다고 하였으며, 제 핸드폰을 본인이 가지고가 제가 보내지도 않은 카톡을 본인 부모님께 보내 제가 돈을 요구한것 처럼 만들었고, 본인이 쫓아낸것을 제가 새벽에 말도 없이 집을 나간걸로 만들어 놨습니다. 지금도 회사 밑으로 찾아와서 내려오라고 안내려 오면 올라오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배우자의 폭력, 폭언에 시달리시는 것 같습니다. 가정폭력이 있는 경우 가정폭력 고소와 폭력으로 인한 이혼 소송을 고려하여 볼 수 있습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무료로 도와드리는 제도(소정의 심사절차 있음)가 있으므로 진단서, 폭언 녹음자료, 증인진술서 등을 확보하시어 가까운 상담소(1644-7077)에 방문하시기를 권하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