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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모를 떠나보낸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슬픔과 함께 찾아온 걱정이
부모님이 할머니와 평생 함께 살으셨고,
집이 할머니 이름으로 되어있었습니다.
형제는 3형제로 알고있었으나, 돌아가시고 알게된 사실은
호적에 큰고모(아버지의 누나)가 계셨습니다.
아버지도 큰고모와 이복남매라 호적에 없을꺼라 예상 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 말로는 40년전에 집을떠나셨다고 들었습니다.
실종신고는 안되어 있구요.
현재 부모님이 살고계시는 집이 할머니 이름이라
아버지 이름으로 바꿔야하는데
호적에 있는 큰고모의 발견으로 현재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자문을 드립니다.
인터넷 서치상으로 실종신고를 하면된다고 하는데,
단순히 실종신고만 하면 해결되는 일인지
그리고 상속포기는 할머니 돌아가신날로부터 3개월이라 읽었습니다.
실종신고하고 3개월안에 해결이 가능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할머니의 상속인이 아버지를 포함하여 4명으로, 그 중 연락이 두절된 1명은 실종선고를, 아버지를 제외한 2명은 상속포기를 진행하여 아버지가 단독으로 할머니 명의의 부동산을 상속받는 방법에 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선 실종선고는 부재자의 생사가 5년간 분명하지 아니한 때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사망에 관한 확증이 없는 경우에 그 자를 실종기간이 만료된 때에 사망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입니다. 실종선고 심판청구는 사건본인(부재자)의 최후주소지 가정법원에 이해관계인(부재자의 법률상 사망으로 인하여 신분상 또는 경제상으로 권리를 취득하거나 의무를 면하는 자를 말하는 것으로, 부재자의 배우자와 1순위 상속인, 친권자, 부모, 부재자재산관리인 등이 해당)이 청구할 수 있습니다. 청구를 하게 되면 6개월 공고 후 재판기일이 지정되므로 실종선고가 이루어진 후 나머지 상속인들이 상속포기를 하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상속포기는 피상속인인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와 함께 실종선고 이후 아버지가 단독으로 상속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실종선고는 심판청구부터 확정까지 장기간(1년~1년 6개월)이 소요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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