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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당시 유치원생 초등학생이었던 자식 둘은 성년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가출후 단 한번도 아이를 보러 오거나 양육비를 준적없습니다. 아이둘을 키우며 일하면서 사느라고 힘들고 정신이 없어 한자녀혜택이라도 받게해달라고 빨리 정리하자 몇번 연락하였으나 매번 지방에 있다 바쁘다면서 똑같은 말만 계속 반복했습니다.
시댁에서는 제가 이혼을 안해주는 것처럼 오해하여서 그에 관련 사실 그대로 내용증명을 작성하여 남편의 외도증거자료와 남편이 내야할 아이둘의 양육비내역과 함께 아이 둘 키우는데만 전념하겠다고 글을 내용증명으로 보내고 남편가출후 남편을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이 둘과 시아버지 명의의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재혼안하고 아이들과 살겠으니 집명의를 돌려달라고 제가 10년전 시부모님께 요구할때는 그러마하셨는데 현재는 우리는 그런말 한적 없다 니가 집달라고 내용증명 보냈지 하면서 섭섭해하셨습니다.
이혼하면 혹시라도 집을 팔아버릴까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재산상속자인 남편이 집을 팔아버릴까 무서워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0년동안 무디어진건지 자식들이 다 장성하여 걱정이 없어진건지 설마 친손주 사는 집을 팔아버릴까 자기 자식사는 집에 손을 댈까 싶은 안심같은게 생긴것 같습니다. 더이상 미루지 않고 홀가분하게 이혼하여 제 인생을 찾고 싶습니다.
질문1. 재판이혼시 상대방이 계속 재판에 참석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질문2. 상대방은 돈을 모아놓지 않고 써버리는 성격이라서 축적해놓은 재산이 없습니다. 저는 별거후 얼마간의 노후자금을 모았고 연금도 저축했습니다. 상대방이 재산분할을 요구해오면 재산분할대상이 될까요?
그 부분에 대해 제가 염려되는 부분을 말씀드립니다. 결혼과 동시 시댁에서 조그만 가게에서 마련해주셨고 남편은 장사 싫다면서 가게일을 등한시하였고 가출 1년전부터 가게에 나가지 않았고 월세가 밀려 상가주인이 상의하자고 하였는데 가출하여 계속 오지않자 가게주인이 보증금도 다 까먹었으니 가게계약포기각서를 쓰라고 양식을 보내줘서 그 양식에 맞추어 남편이 자기는 그 가게와 상관없다는 각서를 보내왔습니다. 그때 제가 가게주인을 설득하여 친정에서 보증금을 빌려와 가게를 인수하여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고 현재까지 그 가게에서 장사를 하면서 아이둘을 키웠습니다. 시댁에서는 그 가게가 당신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당신 아들이 보증금 다 까먹은건 생각 안하시고 그 가게 차릴 때 돈 얼마 줬다는 말씀만 하십니다.
현재 이런 상황에서 자기가 필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오지를 않으니 재판이혼을 하게 되면 역시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재판에 참석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별거 후 제가 모은 재산은 재산분할대상이 될까요?
2. 별거 이후 형성된 재산에 상대방의 기여가 없다면 이는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상담내용만으로 검토해 봤을 때, 귀하가 별거기간 이후 형성한 재산은 상대방의 기여 없이 귀하의 순수한 노력으로 이룩한 재산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별거 이후 형성된 재산은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