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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혼조정 중이고 이번달 4월 말 기일이 잡혀있습니다.
결혼생활은 만 7년째이고
아내는 작년 12월 중순경 자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없는 저와는 못살겠다며 이혼을 요구하더니
나보고 집을 나가라고 했다가 제가 못나가겠다고 하니까
올해 2월 말에 저와 7살 딸을 남겨두고 원룸을 구해 집을 나가버렸고 현재 학원에서 영어강사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아이는 현재 저와 어머니가 돌보고 있습니다.
저도 맨처음 이혼 불가 입장을 고수하였으나 현재는 이혼에는 합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양육권은 아내가 딸아이를 놓고 나가버린거라 제가 가져오는게 맞고 서로 다툰다해도 제가 가져올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재산분할입니다.
예금 등 유동자산은 모아놓은것이 없고
현재 매매가 5억상당(매입당시 4억)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오로지 결혼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장만해주신 아파트를 팔아 대출을 보태어 구입하였고 아내돈은 한푼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혼인파탄의 책임을 물어
대출 2억을 뺀 3억의 절반, 1억 5천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대출이자와 원금은 제가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결혼당시 아내는 1000만원 정도 결혼자금으로 지출, 7년의 결혼생활중 중간중간 직장생활을 통해 약 3천만원 정도를 벌어 생활비로 다 지출했습니다.
저는 결혼생활 7년 동안 평균 연봉 5100만원 정도였습니다.
제 생각에 재산분할을 한다면 제가 최대한 양보해서
아파트 가격 상승분 1억에 대한 절반인 5천만원 정도가 적당할것으로 보이는데 얼마가 적정한 선일까요???
만약 5천만원 선이라하면 양육비를 아내한테 안받는데신
재산분할도 없는 것으로 합의하려고 합니다..물론 수긍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참고로 제가 5년전 바람을 피웠다가 걸렸으나 아내가 용서해주어
그 이후로 인간관계며 술도 다 끊고 직장과 집만을 왕래하며
집에 있는 동안은 아이와 모든시간을 함께하며 힘드는 집안일은 제가 다 하는 등 성실하게 가정에 충실해왔다고 자부하는데...
아내는 과거 저의 외도로 받은 상처가 너무 깊었고 시간이 지났음에도 제가 사랑으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주지 못했으며 고부간의 갈등도 제대로 해결도 못하는 등 결혼 생활 내내 괴로웠고 외로웠다며 혼인파탄의 책임이 저한테 있다며 이혼의 사유를 조정신청서에 기재했습니다.
이런 사유로도 아내가 저한테 위자료 청구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혼인기간 중 부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에 대해 재산분할청구가 가능하며, 일방 배우자의 재산만으로 형성하였다 할지라도 다른 배우자가 그 재산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바가 있다면 어느정도의 재산분할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재산분할의 적정선은 판단해드리기 어려우며, 양육비를 재산분할 형식으로 지급할 수 있으나 아시다시피 아내분께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한편, 아내분께서 남편분의 과거 외도사실을 이유로 이혼 및 위자료청구를 하신다면, 외도사실을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하셔야 합니다. 남편분께서 다시 외도를 하지 않았다면, 5년 전의 외도를 이유로 위자료청구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제841조(부정으로 인한 이혼청구권의 소멸) 전조제1호의 사유는 다른 일방이 사전동의나 사후 용서를 한 때 또는 이를 안 날로부터 6월, 그 사유있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에는 이혼을 청구하지 못한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지방은 각 지부)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본부 안내 : 1644-7077, 전국지부 안내 : 본 홈페이지 상담소 소개→지부안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