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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장알바를 시작했는데 근로계약을 바쁘게 서명하느라 나중에야
1달만 일을 하면 임금 90%밖에 받지 못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제가 분명 아웃소싱업체에겐 1달만 일을 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에게 별도의 언급이 없었습니다. 수습기간을 3개월로 잡힌상태에서
임금 90%만 받으라는데 진짜 근로법에 수습기간 1년과 상관없이
수습기간이 정확히 있으면 90%만 받을 수 밖에 없는걸까요?
수습기간이란 근로자를 채용한 후 업무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일정기간에 걸쳐 훈련을 받는 기간을 말합니다. 수습기간은 어느 사업장이든 둘 수 있지만, 수습기간 동안 책정된 급여 90%를 지급하는 수습기간 임금적용의 경우 1년 이상 계약을 한 근로자나, 계약기간의 정함 없이 근무하는 근로자에게만 둘 수 있습니다.
즉, 1년 미만 계약직 근로자의 경우에는 최저임금을 삭감할 수 없기 때문에 수습기간에도 최저임금을 보장 받게 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근로계약서에 적힌 근로계약기간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이거나 혹은 근로계약기간의 정함이 없는 경우라면, 책정된 급여의 90%지급이 가능합니다. 즉, 근로계약서의 종기일이 없다면 수습기간을 두어 최저임금 미만으로도 지급 가능합니다.
한편 귀하가 주장하는 급여액이 90%로 계산하여도 최저임금 이상이라면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이라도 최저임금법위반이 아니므로 이를 문제삼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