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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의 미성년 자녀를 한명 두고 있는 가정의 가장입니다. 안정된 직장과 여유있는 시절도 있었지만 소송에 휘말리면서 직장도 잃고 현재는 실직상태에서 실업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긴축 재정이 불가피한 상태에서 배우자와의 불화가 잦아지고, 극한 상황이 발생하면 배우자로부터 '널 죽여버리고 싶다'는 폭언으로 공포감까지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에도 성격차이로 힘겨웠기 때문에 이혼을 논의한 적도 있었고, 당시 아이의 요구는 성년이 되기전까지 이혼하지 말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요구를 받아들여 시한부 생활을 하고 있었던 점도 있습니다.
아이가 시험기간에 있어 일단 아이는 배우자가 데려가는 것으로 하고 (친권,양육권,위자료, 재산분할)에 대한 합의를 하고 현재 주택이 매도되는대로 협의이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배우자는 위자료와 양육비청구권을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재산분할 대상은 각자 가지고 있는 주택을 매도하여 절반씩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사업을 해보려다 퇴직금조차 날린 상황이고 잠시 직장을 얻으면서 일부 수익이 좀 있었지만 생활비 주고 비상금조로 은행통장에 두고 있는 상태인데 비우자는 숨겨논 현금성 재산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혼이후에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만 다툼이 있을 때마다 소송을 하겠다는 등의 말을 배우자가 해왔던 터라 배우자가 물리적 격리와 재산분할을 목적으로 우선 협의이혼을 진행하고, 추후 소송등을 통해 위자료를 받아내려는 의심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혼 이후에 서로 소송하지 않는다는 법적 보호내용을 합의서에 넣고 이혼을 했으면 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이의 양육권청구권 포기는 효력이 없다고 하던데 맞는지요.
감사합니다.
이혼합의서 작성 시 단서조항을 넣으실 수 있으나 100%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내분께서 몰랐던 재산을 발견했다거나, 연금분할을 하신다거나 할 경우에는 기간 내 청구소송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양육에 관한 사항은 부부가 합의해서 결정해야 하고, 합의할 수 없거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법원이 직권으로 또는 당사자의 청구에 따라 양육에 관한 사항을 결정합니다. 협의이혼 시 합의하신대로 양육권자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지방은 각 지부)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본부 안내 : 1644-7077, 전국지부 안내 : 본 홈페이지 상담소 소개→지부안내 참조).
